경기지부, 김동수 신임 감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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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김동수 신임 감사 ‘선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4.03.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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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차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 보험임플란트 편법사용 타개 촉구 등 치협 상정안건 ‘확정’
경기지부 제71차 정기 대의원총회가 지난 23일 개최됐다.
경기지부 제71차 정기 대의원총회가 지난 23일 개최됐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 이하 경기지부)가 지난 23일 광교덴티움지식산업센터 16층 대강당에서 제71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 보험임플란트 편법사용 타개 촉구 등 오는 4월 개최되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정기 대의원총회 상정안건들을 확정했다.

총 121명의 대의원 중 62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이날 정기총회는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 회의록 검토 ▲2023년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감사 선출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일반의안 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성현 감사는 이날 감사보고를 통해 “회원친선 가족제전, 회장배 나눔 골프대회, 여성회원 골프대회 등 회원친목사업들이 잘 이뤄졌다. 특히 GAMEX 2023 참가인원이 총 4812명으로 전년보다 11.5%가 증가했다.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참가자가 증가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를 치러낸 것에 감사드린다”며 “경기도 초등치과주치의 사업도 정착이 잘 되고 있는데 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진입하고 있는 만큼 노인치과주치의 사업을 기획해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회무부분과 관련해 “경기지부는 지역이 넓어 회원관리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회비납부율 증가를 위한 노력과 장기미납회원에 대한 기준 정립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치과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뚜렷한 사업보고가 없어서 아쉽다. 또한 기자재 관리, 방사선 정기검사, 폐기물 관리, 수관검사, 1회용 사용재료, 감염관리 등 환경과 위생에 관련된 법적인 부분을 정리해 회원들에게 홍보와 교육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성현 감사
전성현 감사

특히 전 감사는 “지난해는 전성원 회장 집행부가 3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첫 해였다. 선거 당시 공약했던 치과수익 증대, 보조인력문제의 새로운 접근, 불법광고 척결 및 분회 활성화 등 많은 사업들이 잘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회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은 직원 구인난, 덤핑치과의 불법적인 의료마케팅, 코로나19 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치과경영, 비급여 보고 의무 등 갈수록 증가하는 의료법규 등 매우 다양하다. 우선 순위를 정해서 조금이라도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전차 회의록 검토 및 2023년도 회무보고, 결산보고, 감사보고는 원안대로 별다른 논란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3년의 임기를 마친 전성현 감사를 대신할 신임 감사로는 분회 회장 등으로 구성된 공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성남분회 김동수 대의원이 선출됐다.

신임 김동수 감사는 “경기지부 회원으로서 보태거나 빼지도 않고 경기지부 회칙과 정관에 의거해 현 집행부가 잘하고 있는 일들은 더 잘할 수 있게 칭찬하고 부족하거나 좀 잘못된 게 있다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잘못된 부분을 시정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나가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임 김동수 감사
신임 김동수 감사

2024년도 사업계획으로는 ▲시·군분회 균형발전위원회 운영 ▲국가 구강검진사업 실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실시 ▲보조인력 양성 프로그램 활용을 통한 인력배출 기획 ▲불법광고 및 마케팅 의료기관 척결 추진·연구 ▲사무장 치과 등 무면허 의료행위 단속 강화 ▲치과촉탁의 지역협의체 운영 및 치과촉탁의 지정 ▲회원고충 법률안내서비스 실시 등을 확정했다.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는 집행부에서 긴급토의 안건으로 상정한 치협 정관 제16조 개정안(‘공정한 선거문화의 정착을 위하여 협회와 지부의 현직 임원은 선거기간 동안 업무에서 배제되고 권한대행이 한시적으로 회무를 담당하게 한다’는 조항 신설)이 재석대의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밖에도 ▲보험 임플란트 편법사용 타개를 위한 정책 마련 촉구(집행부) ▲치협 배상보험 광고비 투명성 확보 방안 마련(집행부/부천분회) ▲불법광고 상시모니터링단 설립 및 대형 덤핑치과 폐해 대응(동두천분회) ▲치협 법무비용 지출내역 공개 및 감사 요청(의정부분회) ▲치협과 지부 홈페이지 통합·개편(성남분회) ▲미래위원회 설립 및 건전한 치과조직문화를 위한 캠페인 진행(성남분회) ▲임플란트보철 유지보수, 지르코니아 보철 등 보험 임플란트 확대 적용(의정부분회) 등이 치협 상정안건으로 확정됐다.

나승목 의장(오른쪽)과 부의장.
나승목 의장(오른쪽)과 임경석 부의장.

경기지부에 제안하는 일반의안으로는 ▲진료보조인력 긴급지원서비스 등 지역인력난 개선 방안 모색(남양주·부천분회) ▲치과 구인구직문제 적극 대응 및 치과 업무보조원 확대(성남분회) ▲불법의료광고 척결 위한 지부 신고 프로세스 구축(수원분회) ▲의료사고 발생시 긴급 대응 가능한 의료기관 선정(수원분회) ▲지부 홈페이지 제작(의정부분회) ▲현장중심 소통강화(성남분회) ▲의료봉사시 이동식체어 대여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 성남분회에서 제안한 치과민원 신속 해결 위한 지부 상근전담직원 채용의 건은 예산상의 문제로 부결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박인오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치협 이민정 부회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 경기도 류영철 보건건강국장·유권수 보건의료과장, 경기도의회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 수원시의회 오세철 의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 김애련 본부장,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성원 회장은 “경기지부 역사상 처음으로 회관밖에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회관 근처에 있는 KT위즈파크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오늘 개막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경기 북부지역 대의원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에서도 정기총회를 한 번 개최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이 있어 내년에는 코엑스 등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1년 동안 집행부에서 해온 여러 사업들과 올해 추진하게 될 사업들에 대해 많은 조언과함께 충분한 논의들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전성원 회장
전성원 회장

이어진 시상식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은 경기지부 김여경 부회장과 김영관 재무이사, 부천분회 서정권·임재훈 대의원이 수상했다. 치협 회장 표창은 ▲성남분회 김동수 ▲의정부분회 김동형 ▲평택분회 김영준 ▲동두천분회 신영주 ▲수원분회 안윤표 ▲안산분회 염순준 ▲과천분회 왕영수 ▲오산분회 이정석 ▲고양분회 이춘근 회원이 받았으며, 경기지부 회장 표창은 ▲성남분회 김성현 ▲안양분회 김진태·한세희 ▲남양주분회 양성현 ▲파주분회 이해승 회원이 수상했다.

관내 치위생학과 장학생 표창은 ▲경복대학교 김효원 ▲여주대학교 방은경 ▲수원여자대학교 신지윤 ▲신한대학교 안재원 ▲서영대학교 이아름 ▲동남보건대학교 이유민 ▲신구대학교 이지우 ▲을지대학교 이지원 등의 학생이 받았다.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자들.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자들.
경기지부 회장 표창 수상자들.
경기지부 회장 표창 수상자들.
일반의안 심의 장면.
일반의안 심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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