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학회, '사랑의 스케일링' 재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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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회, '사랑의 스케일링' 재능 기부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4.03.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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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들과 '성분도복지관' 장애인 대상 검진 및 스케일링 '시행'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 이하 치주학회)가 `제16회 잇몸의 날` 주간을 맞아 지난 15일 한양여자대학교(이하 한양여대)에서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들과 함께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치주학회가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들과 함께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치주학회가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들과 함께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치주학회와 한양여대 치위생과,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이 함께하는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는 '잇몸의 날' 주간 재능기부 행사의 하나로 평소 치과방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치과검진과 스케일링 같은 치과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날 치주학회 회원 24명과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들은 팀을 이뤄 평소 치과진료를 받기 어려운 `성분도복지관` 대학생과 작업장 근무자 60여 명에게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 구강검진, 구강관리를 위한 실습 동영상 교육, 마술쇼 등을 펼쳤다.

치주학회 설양조 재능기부단장은 “치주질환은 고혈압과 당뇨, 폐질환, 소화기질환 등의 만성적인 전신질환과 많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당연히 치주질환이 있는 장애인들도 만성적인 전신질환에 노출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장애인들은 치과진료 및 치료에 어려움이 있으며 무엇보다 장애인치과의 부족으로 인해 장애인들의 치주치료는 진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인들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스케일링 장면
스케일링 장면

조기영 고문도 “이번 스케일링 행사를 통해 ‘장애인 치료가 많은 시간과 비용,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는 선입견을 깨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스케일링 사업에 더욱 더 많은 관심과 협조가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들의 구강건강관리에 뜻을 함께하는  아이케어산업(대표 김석원)에서 마술쇼와 저녁식사에 대한 후원을 해줬으며 리뉴메디칼(대표 김성호)에서는 전동칫솔을 지원했다.

구강관리교육(위) 및 마술쇼 장면.
구강관리교육(위) 및 마술쇼 장면.

한편 치주학회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성분도복지관에서 복지관 훈련생 및 작업장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사항의 스케일링 행사를 개최해왔다. 아울러 지난 2022년에는 낙후된 복지관 내 진료시설을 개선, 국내 최초로 치과진료실뿐 아니라 구강보건교육실이 함께 구비된 장애인 대상 구강보건실을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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