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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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4.03.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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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제43차 정기총회 개최… 제24대 감사로 서희성‧장효숙 회원 ‘선출’
황윤숙 회장, “ISDH 2024 성공 개최로 한국 치위생계의 역량을 선보일 것”
치위협 제43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4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됐다.
치위협 제43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4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됐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 제43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됐다.

1부 개회식은 참석자 소개, 황윤숙 회장 인사말, 정기총회 기념 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전국 대의원과 황윤숙 회장을 비롯한 19대 집행부, 김숙향‧한재희 고문,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이선미 회장, 전국시도회장협의회 이미옥 회장 등이 함께했다.

황윤숙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회무에 내실을 더하고 치과위생사 전문역량을 강화하면서 회원과 함께하는 치위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19대 집행부에서 바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회무가 만개하는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새로운 역사가 될 ISDH 2024의 성공 개최, 초고령화 시대를 준비하는 구강건강전문가로서 치과위생사의 영역 확대, 근무환경 개선 및 권익증진 등을 위한 사업과 유휴인력의 안정적인 복귀를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오는 4월 제22대 총선을 대비한 정책제안과 총선기획단 운영으로 정책기반을 다지는 한편 회원들과의 소통채널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치위협이 회원 여러분의 동반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테니 회원 여러분도 치위협의 활동에 성원과 지지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윤숙 회장
황윤숙 회장

이어진 2부 정기총회는 ▲김선경 의장의 인사말 ▲김연우 부의장의 성원보고 ▲42차 정기총회 의사록 낭독 ▲2023년도 감사결과 보고 ▲2023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예산전용 등에 대한 보고 ▲2023년도 결산 보고 ▲2024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보고 ▲감사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진숙·장효숙 감사는 지난 1월 30일 진행한 정기감사 결과를 보고했으며 2023년도 결산보고 및 2024년도 사업계획안 등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24대 감사 선출은 23대 감사진의 임기 만료가 치위협 제44차 정기총회 이전에 도래하는 것을 고려, 이번 제43차 정기총회에서 차기 감사진 선출을 진행키로 했다.

치위협 정관 제14조 4항에 따라 공천위원회(위원장 유은미)에서 2배수로 추천한 후보자 4인을 대상으로 감사 선출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이에 앞서 송귀숙·최은경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혀 서희성·장효숙 후보자 2인이 대의원들의 동의를 통해 제24대 감사로 선출됐다.

제24대 감사로 선출된 서희성·장효숙 후보자는 “회원을 위한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치위협 운영에 내실을 더하고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감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4대 감사의 임기는 오는 2024년 6월 18일부터 2026년 6월 17일까지 2년 동안이다.

(왼쪽부터) 장효숙 감사, 권양옥 선관위원장, 서희성 감사.
(왼쪽부터) 장효숙 감사, 권양옥 선관위원장, 서희성 감사.

치위협은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이 원안대로 승인됨에 따라 약 60여 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우선 대한민국 치위생계 60여 년의 역사에서 최초가 될 ‘2024 국제치위생심포지엄’ 개최가 있다.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개최되는 올해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의 성공 개최를 통해 세계 속에 대한민국 치위생계의 역량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화합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와 활동영역 확대를 위해 기반을 다져온 전문치과위생사 양성 및 시범사업은 올해 고령인구가 많은 지방을 중심으로 노인구강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서울특별시교육청·보건안전진흥원 등과 함께하고 있는 ‘찾아가는 유아구강건강 교실’의 경우 올해는 유치원과 더불어 초등학교까지 그 대상을 넓혀 대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치과위생사 권익향상,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적극 전개된다. 특히 유휴 치과위생사의 원활한 현장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연계한 취업지원센터의 설치 및 운영을 추진하고, 회원들의 고충을 나누기 위해 운영 중인 법률‧노무상담센터도 외연을 확장하고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위한 시스템 개선도 이뤄질 예정이다.

대의원총회 김선경 의장(왼쪽)과 김연우 부의장.
대의원총회 김선경 의장(왼쪽)과 김연우 부의장.

아울러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을 중심으로 한 교육평가 및 인증제도 운영 ▲보건복지부와 학생 현장실습 의무화 규정을 위한 세부 시행령 마련 및 추진 등을 통해 치위생 교육의 질 담보 및 우수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에도 나서게 된다.

또한 대국민 홍보를 위한 영상광고 및 영상콘텐츠 개발사업도 추진돼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하는 총선기확단 운영을 통해 치과위생사 관련 정책 및 제도기반 강화에도 나서는 한편 올해 안에 국회 및 관계부처와 연계한 공청회 및 간담회 등도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43차 정기총회 기념 포상으로 진행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로는 백플란트치과 김현영 이사 부산보건대학교 임현주 부교수, 이병준치과 장효숙 경영실장 등이 선정됐다. 이어 공로상은 치과위생사 위상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CDC어린이치과 이수나 근기능훈련센터장이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들.(왼쪽부터 김현영 이사, 황윤숙 회장, 임현주 부교수, 장효숙 경영실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들.(왼쪽부터 김현영 이사, 황윤숙 회장, 임현주 부교수, 장효숙 경영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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