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8회 중부권치과의사회 국제종합학술대회(이하 CDC)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펼쳐졌다.
이번 CDC는 5년 만에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과 공동주최로 개최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3일 간 CDC를 다녀간 참관객은 총 2,575명으로 치과의사 2,198명이며 스탭 및 치과대학생 377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자재 전시회는 총 180여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강연은 디지털 치의학에 초점이 맞춰져 구성됐으며 ▲임플란트 ▲교정 ▲보철 ▲보존 ▲구강외과 임상 강의, 대한이식임플란트학회 대전지부와 협력해 중국 상해 제2교통대학교 치의학과 교수를 초빙한 해외연자 강의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인문학, 세무, 놈, 건강 등 교양 강의까지 총 50여개의 다채로운 강의로 꾸려졌다.

또 4일 오전에는 치과의사국가시험연구소에서 ‘치과의사 국가시험 및 미래의 치의학 교육’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학술 프로그램 구성을 총괄한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대전치) 장호열 학술이사는 “디지털 치의학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강의를 준비했다”면서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스마트패스를 도입, 참여 회원 및 운영진이 학술대회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포스터 전시회를 비롯해 치과계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인생네컷 사진촬영, 덴탈 아트 전시회, 회원 자녀 대상 치과의사 직업체험 등 부대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대전치 회장이기도한 김광호 대회장은 “2003년을 시작으로 전시와 학술강연, 포스터 발표와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CDC의 놀라운 변화가 이어졌다” 면서 “대전치 13대 집행부 임기시작과 동시에 치협과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하게 돼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도 있었지만 대전‧ 충북‧충남 치과의사회가 파트너십을 가지고 협력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이번 집행부 임원 여러분의 창의적 아이디어, 헌신적 참여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CDC는 대전광역시와 충정권의 폭넓은 학술 교류 및 친선과 소통의 장이 됨은 물론 끊임없이 성장 발전하는 모습은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것이며 회원간의 유대관계 증진으로 함께하는 치과계, 하나되는 치과인으로 화합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