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문턱 넘어 방문진료로 가기 위해서는?
상태바
치과 문턱 넘어 방문진료로 가기 위해서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07.03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치‧정책연‧본지 공동주최, ‘지역사회 돌봄과 치과의 미래’ 강연…7월 15일 오후 5시 용산역 itx4 회의실서
건치, 정책연, 본지 공동주최 '지역사회 돌봄과 치과의 역할' 강연회 브로셔
건치, 정책연, 본지 공동주최 '지역사회 돌봄과 치과의 역할' 강연회 브로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돌봄’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이 높아졌다. 락다운에 가까운 조치들이 시행되면서 기존의 다양한 기관에서 맡았던 아동‧노인‧장애인에 대한 돌봄이 가정과 개인에게 전가됐다. 이로 인한 학대 사건, 가정 폭력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다. 시민사회는 돌봄 노동자의 노동환경 및 처우개선 뿐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도 국가와 지자체가 중심이 돼 유연하게 작동할 수 있는 사회적 돌봄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사회적 돌봄체계 구축은 코로나19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나온 요구는 아니었다. 30년도 전부터 예고된 초고령화 사회 대책으로 그 필요성은 강조돼 왔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의동 이금호 이하 건치)도 ‘재택’ 혹은 ‘방문’ 치과진료에 관심을 두고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를 개최키도 했다.

건치,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회장 류재인 이하 정책연), 본지는 공동으로 오는 7월 15일 오후 5시부터 용산역 itx4 회의실에서 강연회를 열고, 돌봄 영역에서의 치과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을 짚어본다.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단 황지영 단장이 ‘우리나라 방문 치과의료의 현황’을 주제로, 이어 (재)돌봄과미래 김용익 이사장이 ‘지역사회 돌봄과 치과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건치 김형성 집행위원장은 “진료실에 오는 환자에게 진료와 관리 서비스 제공에 익숙한 치과 환경에서, 환자를 만나러 가는 ‘방문진료’는 치과의사 및 종사자에게 그 문턱이 높다”며 “특히 의존도가 높은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치과치료와 관리, 돌봄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재)돌봄과 미래가 향후 초고령 사회 대안 공동체 모델을 고민하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세워진 단체인만큼, 건치를 비롯한 보건의료단체들의 고민도 함께 나눠보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더 많은 필요성이 모이고 더 많은 자신감과 의지가 모여 해결책을 모색하는 강연회가 됐으면 한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강연회 관련 문의는 건치 사무국(02-588-6922)나 이메일(gunchi@daum.net)로 하면 되며, 참가신청은 링크(클릭)나 브로셔 내 QR코드를 스캔한 후 양식을 제출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