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련, 재택의료센터 역할‧과제 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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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련, 재택의료센터 역할‧과제 짚어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2.11.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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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제4회 학술대회 개최…다학제적 팀의료‧지역 복지‧의료자원 연계 중요성 강조
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는 지난 20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 필동 '공간 하제'에서 제4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는 지난 20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 필동 '공간 하제'에서 제4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이하 사의련)는 지난 20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 필동 '공간 하제'에서 제4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방문의료 한걸음 더’를 대주제로 펼쳐진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재택의료와 시범사업 예정인 보건복지부의 재택의료센터 운영과 역할에 관한 논의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참고로 보건복지부는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후 전국에 25개 재택의료센터를 설치하고, 장기요양 1~4등급자 중 신청자에게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불어 와상으로 내원이 불가능한 20만 명에 대해서는 방문진료 및 방문간호서비스를 지원한단 방침이다. 

학술대회는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지역사회통합돌봄 현황과 추진방향 ▲방문의료의 실제1-다학제 방문의료 팀 접근 ▲재택의료센터 운영 어떻게 할 것인가? ▲방문의료의 실제2-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전기술 등이며, 점심 특강으로는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전용호 교수가 ‘보건의료와 복지가 지역에서 협력하는 방법 배우기’가 진행됐다.

‘방문의료의 실제1 - 다학제 방문의료 팀 접근’ 세션에서는 재택의료센가 제 역할을 하려면 다학제적 팀 접근 방식으로 통합돌봄과 재택의료가 통합돼야 할 것과, 지역 의료과 복지자원, 방문 요양과 방문간호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제공돼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특히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한의사, 약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연계해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팀을 구성토록 하고 등록환자 당 관리료를 추가하고 대학과 대학원 교육과정에 이들 전문인력의 협력과 소통을 위한 ‘전문가간 교육’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도시와 농촌 간 의료격차를 줄이기 위해 의료자원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재택의료센터가 적절히 배치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또 ‘재택의료센터 운영’ 세션에서는 기존 방문 진료‧간호를 넘어 약료‧구강‧영양 등이 포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실전기술’ 세션에서는 한의과 진료, 신경과질환, 재활치료, 욕창과 상처치료, 정신건강관리 분야의 내용이 공유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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