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쑨원- 정치를 고귀하게 만든 정치인 쑨원- 정치를 고귀하게 만든 정치인 타이완(臺灣)에서는 국기 ‘청천백일홍’ 아래에 쑨원 사진을 걸어 놓아 국부로 모신다. 천안문 광장에서는 중국의 국기 ‘오성홍기’를 쑨원 사진 옆에서 펄럭이게 한다. 반면 남한에서 높이 받드는 인물은 북한에서는 죽일 놈이 되고, 북한에서 위대한 인물은 남한에서는 여지없이 죽일 놈이 된다.제2차 세계대전 후에 미국과 소련의 냉전체제가 만든 좌우 이데올로기 양극화의 상황에서 양 진영이 모두 추앙하는 인물을 만나기 힘드나 독특한 예외 인물이 바로 중국인들의 쑨원(1866~1925)이다.쑨원(孫文)은 타이완에서는 국부로 받들고, 붉은 대륙 정책 | 송필경 | 2022-08-29 16:57 이상야릇한 허튼 소리 이상야릇한 허튼 소리 일제에서 해방한 지 74년이 지난 지금, 일본에 굴종하자는 이상야릇한 허튼 소리가 난무하고 있다.허튼 소리의 핵심은 일본은 선이고, 일본에 저항하는 세력은 악이라는 시각이다. 이제는 광화문에서 태극기, 성조기에 일장기까지 양손에 쥐고 버젓이 흔든다.일본의 반도체 핵심 원료 공급 제한이라는 경제 도발에 맞서 정부가 일본에 대한 기술 독립 의지를 밝히자, 야당 원내대표는 이를 ‘쇄국정책’이라 비난했다. 이상야릇한 개념으로 허튼 소리를 한 자는 다름 아닌 최고 지성을 갖추어야만 하는 판사 출신 정치인이다.20세기 초 세계의 관심을 급속히 정책 | 송필경 | 2019-08-14 18:21 나의 쿠바 여행기 『왜 체 게바라인가?』 나의 쿠바 여행기 『왜 체 게바라인가?』 아니, 이럴 수가?어쨌든 1959년부터 49년 간 의심할 바 없는 절대 권력을 행사했고, 2008년에 권력을 넘기고 나서 2016년 사망할 때까지 ‘헤페 막시모(Jefe Maximo; 최고지도자)’라 불리던 권력자의 죽음 뒤의 흔적이 이렇게 단순한가?고작 두세 평 크기의 둥글고 납작한 바위만 달랑 세워 놓은 것이 무덤이었다. 바위 한 가운데에 쑥색 바탕의 금속판에 금색 알파벳 5자 만 있다. 더 이상 장식이나 문구가 없다.FIDEL이 금속판 뒤에 사각형 홈이 파여 있고 그 곳에 화장한 유해를 안치했다고 한다.‘산타 이피헤니아 묘지’ 송필경의 쿠바 여행기 | 송필경 | 2019-03-19 17:45 단일화 여부에 따른 쫀쫀한 역사냐? 웅혼한 역사냐! 단일화 여부에 따른 쫀쫀한 역사냐? 웅혼한 역사냐! 단일화 여부에 따른 쫀쫀한 역사냐? 웅혼한 역사냐! 남한에서나 북한에서나 한쪽에서 존경받는 인물은 상대편에서는 모두 죽일 놈이다. 20세기에 벌어진 이념의 양극화로 다른 진영에서 모두 추앙하는 인물을 만나기 힘드나, 특이한 예외의 인물이 쑨원(孫文;1866~1925)이다. 쑨원은 대만과 붉은 대륙에서 모두 국부로 추앙받고, 이념을 넘어 모든 중국인의 존경심 정책 | 송필경 | 2012-10-26 19:4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