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17일 KAOMI 학술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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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17일 KAOMI 학술대회 열린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4.02.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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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기자간담회 개최…“변화된 임플란트 패러다임 짚고 새로운 치료법 가이드라인 제시”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가 지난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 학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가 지난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 학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균 이하 KAOMI)가 오는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1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현종)’를 개최한다.

KAOMI는 지난 7일 한국과학기술총회관 학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균 회장을 비롯해 김현종 조직위원장, 김선재 학술이사, 김진립 재무이사, 창동욱 총무이사, 정명진 공보기획이사 등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Concepts and Misconcepttions of Implant Dentistry’를 대주제로 진행된다. 이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치과 임플란트학에 대한 많은 개념 중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 혹은 과거엔 맞았지만 지금은 개념이 바뀐 부분들을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제시할 예정이다.

김현종 조직위원장은 “임플란트에 대한 개념이나 치료법, 재료, 용어 등이 계속 변화 발전하는 것에 맞춰 학회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변화된 개념에 따라 환자에게 좀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임상의들에게 단순하고 효율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 매몰되지 않고 현재에서 더 나아가 발전적인 임플란트 지식과 관점을 총 정리할 수 있도록 야심차고, 세심하게 학술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대주제에 맞춰 강연은 ▲Back to basic ▲Expert talk ▲Hot issue ▲Special lecture ▲Do it yourself 등 5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연자로는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외 유명 연자 27명이 나선다.

특히 총 4개 토론 주제로 구성된 Expert talk 세션에서는 임플란트 진료를 관점에 따라 달리 볼 수 있도록 2명의 연자가 자기 전문분야에서의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Expert talk 강연으로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이중석 교수와 서울필치과의원 박병규 원장이 ‘치조제 보존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란 주제로 치조제 보존술의 효용성에 대한 임상연구와 증례를 토론한다. 

이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 김성태 교수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이원표 교수가 ‘전치부 상실된 치조제를 극복하는 수술적 접근법’을 주제로 다양하고 예지성 있는 수술법들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 용인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김선종 교수가 ‘MRONJ와 임플란트’를 주제로, 임플란트를 어떻게 이해할지, 어ᄄᅠᆫ 케이스를 대학병원에 의뢰‧회송할지에 대해 짚는다.

‘좁은 구치부 치조제 해결 솔루션- 따로 또 같이’를 주제로 원치과의원 창동욱 원장과 원광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이동운 교수가 골결손 형태와 위축된 구치부 치조제 위치에 따른 수술법과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어떻게 다룰지 토론한다.

Special Lecture 세션은 해외 연자 초청 강의로 꾸려지며, 일본 오카야마 대학 쿠보키 타쿠오 교수가 ‘Digital techniques to support multi-disciplinary comprehensive dental treatments’를 주제로, Socket-shield 술식을 소개하고 수술 및 보철적으로 안정된 임플란트 보철물을 위한 디지털 접근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KAOMI 산하 연구소에서 국책 연구용역으로 실시한 결과를 발표한다. 보아치과의원 박정현 원장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허종기 교수가 ‘Automatic Identification of dental implants system’을 주제로 임플란트 식별을 위한 데이터 제공 서비스 현황과 기술력, 한계와 후속 연구에 대해 학회의 ‘임플란트 찾아주기 서비스’와 연결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세종탑치과 송일석 원장이 ‘디지털 임플란트 임상에서 아날로그가 필요할 때’에 대해 한림대 성심병원 구강외고 변수환 교수가 ‘Simple Sinus Approach’에 대해 강연한다.

Back to basic 세션에서는 임플란트 수술에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내용들을 다룬다. 연제로는 ▲절개와 봉합 ▲지대주 선택 가이드라인 ▲임플란트 보철 수복 ▲심미 임플란트 보철치료 ▲골이식재와 차폐막 등이 마련됐다.

Hot issue 세션에서는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 전략 ▲상악동골이식 재수술 ▲임플란트 제거, 교체, 식립 ▲All-on-X 등 임플란트에 대한 최신 지견을 다룬다. Do it yourself 세션에서는 보험청구 및 디지털 CAD 프로그램 사용법과 Exoplan의 활용 증례를 다룰 계획이다.

KAOMI의 전매특허인 ‘Clinical Case Festival’을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 단순히 강의를 듣는 것을 넘어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김성균 회장은 “임기 마지막 학술대회로, 매우 큰 공을 들여 준비했다”며 “경험과 지식의 공유를 위한 아젠다를 실천하고자 폭 넓은 강연과 더불어 전시장도 풍성하게 꾸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회로 대미를 장식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된다. 조기등록은 오늘(8일)까지며, 사전등록은 내달 1일까지다. 등록은 KAOMI 홈페이지(www.implant.or.kr)을 통해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학회 사무국(02-588-596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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