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대위, 신상진 성남시장 추가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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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대위, 신상진 성남시장 추가 고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4.01.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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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긴급합동회의서 결정…성남시의료원 위탁 반대 시민 서명 복지부에 제출키로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는 지난 10일 공유공간에서 긴급 공동대표 집행위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는 지난 10일 공유공간에서 긴급 공동대표 집행위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상임대표 김용진 심우기 이상림 이하 시민공대위)는 지난 10일 공유공간에서 긴급 공동대표 집행위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들은 성남시의료원 보건복지부 위탁 승인 반대 의견서를 시민의 서명을 받아 제출할 것과 신상진 성남시장의 시정 직무유기 권한남용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검토를 거쳐 추가 고발할 것을 결의했다.

시민공대위는 “신상신 시장이 성남시의료원 위탁 강행 및 병원 정상화 방기로 의료원이 무너지고 있고, 원장을 1년 3개월 째 고의로 채용하지 않아 의료원 적자가 심해지고 있다”며 “보건의료인들은 병원을 나가는 최악의 상황으로, 시정 책임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성남시의 위탁 승인 후 60일 이내에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시민공대위는 오는 17일 시민 서명을 받아 세종시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위탁 승인 반대 의견서를 제출키로 했다.

김용진 상임대표는 “의료원은 2020년 개원 후 코로나19 시기 흑자, 시민건강권 지키지 등 성공적인 운영을 했고, 정상적으로 운영만 한다면 직영으로 회생 가능하기 때문에 설령 대학병원에 위탁하더라도 큰 의미가 없다”며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운영한 뒤 종합병원으로서 정상화가 안 된 상태에서 바로 위탁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향후 시민공대위는 민주당, 진보정당 국회의원들과 연대해 보건복지부 위탁 승인 반대 운동을 전개하고, 성남시의료원 정상화 대안을 토대로 여론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성남시의사회 입장에 대한 대응 ▲한동훈-신상진 법무부 수용자 병실 업무 협약 폐기 ▲지역 총선 후보들의 공동 정책 공약 추진 ▲진보당 ‘의료민영화 반대 성남시의료원 정상화’ 천막농성 연대 ▲영상제작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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