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도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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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도입 시급”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12.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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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신동근 의원과 국회 공청회 ‘공동’ 개최… ‘ISDH 2024’ 내년 7월 COEX서 ‘진행’
(왼쪽부터) 양윤선 사무총장, 박진희·박정란 부회장, 황윤숙 회장, 박정이·한지형 부회장, 김은희 홍보이사.
(왼쪽부터) 양윤선 사무총장, 박진희·박정란 부회장, 황윤숙 회장, 박정이·한지형 부회장, 김은희 홍보이사.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가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내년1월 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노인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국회 공청회’를 개최한다.

치위협은 지난 22일 치위협회관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월 3일 열릴 공청회에서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인천 서구에서 진행한 노인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치과위생사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의 도입과 지역 확대, 정책 제언 등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위협 한지형 부회장은 “이번 국회 공청회는 치위협이 올해 신동근 의원, 인천 서구보건소와 협력해 진행한 ‘인천 서구 노인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을 토대로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고령화시대를 대비하는 노인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치위협 국회 공청회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신동근 의원의 개회사와 황윤숙 회장의 환영사 등 1부 개회식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2부에서는 노인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2가지 발제가 진행된다.

먼저 단국대학교 치위생학과 장종화 교수가 ‘노인구강관리사업 도입의 필요성-인천 서구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기반으로’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마산대학교 치위생과 성미경 교수가 ‘노인구강건강사업 도입을 위한 실습메뉴얼 개발(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먼저 패널로는 보건복지부 이지은 구강정책과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송종운 치무이사, 대한노년치의학회 이성근 명예회장, 인천 서구보건소 허재순 건강증진과장,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임지준 회장 등이 나서며 좌장은 치위협 한지형 부회장이 맡아 진행한다. 패널별 발표 후에는 패널과 일반 참가자 등이 함께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치위협 황윤숙 회장은 “이번 국회 공청회에서는 사업과 관련한 정부부처, 유관단체, 사업참여 주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은 물론 앞으로 노인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지향점과 미래에 대한 심도있는 생각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윤숙 회장
황윤숙 회장

아울러 황윤숙 회장은 ‘의료기사 면허시험’에 단순히 관련 학과 졸업뿐만 아니라 의무적으로 현장실습까지 이수한 졸업(예정)자에게만 응시자격을 부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의료기사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10월 6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 내년 11월 1일부터 발효된다며 “치위협은 물론 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차원에서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을 비롯한 표준화된 현장실습체계 마련을 위한 후속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회장 황윤숙)는 지난 5일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오상윤 의료자원정책과장과 만나 세부 시행령과 시행규칙 관련 간담회를 진행, 개정안에 따른 현장실습체계 구축과 이수범위, 인정기준 등 실제 교육과정에 적용될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내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COEX에서 개최되는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2024)에 대해서는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정란 부회장이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ISDH는 2년마다 개최되는 치과위생사 국제학술심포지엄으로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에 가입돼 있는 전 세계 32개국의 치과위생사 및 치과의료 종사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고품질의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학술정보를 나누고 다양한 전시와 부대행사를 즐기는 교류의 장으로써 전 세계 치과위생사들의 축제로 불리고 있다”면서 “한국 치위생계의 우수성과 저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를 찾을 많은 외국 치과위생사에게 최고의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그는 “전시 준비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여러 글로벌 업체들의 참가가 확정된 상태이며 국내 기업들과도 적극적인 소통과 협약 등을 통해 유치를 진행 중”이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대한민국 치과위생사들의 우수성과 역량을 전 세계 치위생계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참가업체들 간의 교류 및 네트워킹을 촉진해 최상의 브랜드 홍보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정란 부회장
박정란 부회장

김은희 홍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황윤숙 회장과 박정란·박정이·박진희·한지형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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