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치과보철학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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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치과보철학 다뤄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12.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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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지난달 25~26일 학술대회 개최…온‧오프라인으로 1,200명 운집 ‘성황’
대한치과보철학회 제90회 학술대회가 지난달 25일과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대한치과보철학회 제90회 학술대회가 지난달 25일과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 이하 보철학회)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제90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보철학회는 지난 11월 12일부터 12월 2일까지 온라인 교육원을 통해 사전 강의를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온‧오프라인 전체 1,200여명 등록, 12개의 온라인 사전강의 시청 횟수는 3,771회를 기록했다.

‘치과보철학 난제해결을 위한 다각적 접근 (Prosthodontics and beyond)’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연자의 강연을 돌아보고 재해석하는 Special lecture Q&A ▲심미와 장기간 성공을 다룬 패널디스커션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심포지엄 등 다양한 기획, 이틀간 30명이 넘는 연자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는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도 강연에 나서, 환자가 호소하는 불편감이 치아의 문제가 맞는지 그리고 저작기능이 치매,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뤄 호평을 받았다.

새롭게 기획한 좌담형식의 강의인 ‘치과의사로서 느리게 나이들기’ 세션에서는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된 『당신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습니다』의 저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연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대한치과보철학회 제90회 학술대회가 지난달 25일과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대한치과보철학회 제90회 학술대회가 지난달 25일과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한 마스터 세션에서는 지난 9월 정년을 맞은 경희대학교 이성복 교수의 ‘고령-장애 환자를 위한 하향식 보철치료 개념과 치의학, 그리고 나의 보철학 40년’ 강연이 진행됐으며, 지난 40년 간의 임상과 연구 업적을 공유하고, 강연 후 훈훈한 감사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여송신인학술상’은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장우형 교수가 수상했다. 여송신인학술상은 한국 치과보철학의 선구자인 여송 이영옥 교수를 기념해 신진연구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이번엔 규정을 정비해 입후보자들이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것을 심사해 선발했다.

또한 앞서 보철학회는 학회에서 발행 중인 국문‧영문 학술지 투고 논문에 대한 리뷰에 기여한 사람에게 ‘2023 Reviewer of the Year’를 수여키로 하고, 이대목동병원 치과보철과 박은진 교수를 선정해 이번 대회 기간 중 시상했다.

이외에도 구연 및 포스터를 발표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심사, 및 시상이 진행됐다. 구연 우수발표상은 ▲김현(전남대) ▲서민경(강릉원주대) ▲서상혁(경북대) ▲최수현(단국대)이며, 구연 최우수발표상은 ▲Nan Hsu Myat Mon Hlaing(서울대) ▲류효민(원광대) ▲박정현(경희대) ▲박송이(전남대) 등이 수상했다.

또 포스터 우수발표상은 ▲공성지(전남대) ▲박기수(경희대) ▲이명서(단국대죽전) ▲이혁순(중앙보훈병원) ▲최서준(연세대)에게, 포스터 최우수발표상은 ▲권수민(이대목동병원) ▲박명현(경북대) ▲박준희(이대목동병원) ▲손영탁(경북대) ▲이지민(경북대)에게 돌아갔다.

대한치과보철학회 제90회 학술대회가 지난달 25일과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대한치과보철학회 제90회 학술대회가 지난달 25일과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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