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치료의 ‘성공적인 20년 예후’ 방법 모색
상태바
보철치료의 ‘성공적인 20년 예후’ 방법 모색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10.26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철학회, 제90회 학술대회 11월 25~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사전등록 내달 9일까지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 이하 보철학회) 제90회 학술대회가 내달 25일과 26일 양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보철학회는 지난 25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이리스홀에서 사전 기자간담회를 개최, 학술대회 전반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준성 회장을 비롯해 곽재영 차기회장, 김영섭 부회장, 김지환 총무이사, 이용상 섭외이사, 김종협 공보이사, 방주혁 공보위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앞서 두 번의 대회를 통해 짚어 본 고정성‧가철성 치과보철의 A~Z, 보철학 관점에서 본 임플란트 재치료‧수복 등의 내용을 매듭짓고, ‘치과보철학 난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 접근(Prosthodontics and beyond)’이란 주제로 치과의사와 환자 모두 만족하는 치료계획 수립부터 시행, 예후까지 톺아보는 자리로 마련돼 기대를 더한다.

심준성 회장
심준성 회장

심준성 회장은 “지난 학술대회에서 치과보철학의 기초부터 최신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짚었다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가들의 지혜와 노하우, 최신지견을 논하며 임상에서 만나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 접근법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꾸렸다”면서 “상징적으로는 틀니와 임플란트 건강보험이 적용된 지 각각 10년과 7년이 되는 해로, 다음 사이클과 새로운 인구집단의 출연을 대비하는 보철학 임상가의 역할을 이야기 할 때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32대 집행부 마지막 학술대회로, 끝까지 우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2년 간 감사했다”고 짧게 소회를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사전 온라인 강연을 진행한다. 사전 온라인 강연은 오는 11월 12일부터 26일까지 2주 간 진행되며, 해외연자 3명을 포함해 총 13명의 연자가 ▲신의료기술평가제도 ▲심미 ▲교합 등을 주제로 12개의 강연을 펼친다. 보철학회는 연자 간 수회의 사전 회의를 통해 강연 내용과 쟁점이 겹치지 않도록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연자로는 제네바 대학교 Irena Sailer 교수와 치과 기공 마이스터 Vincent Fehmer가 공동강연을, 디지털 교합분석으로 널리 알려진 Dr. Robert Kerstein이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오프라인 학술대회에서 이들 해외연자 강연 내용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 국내 전문가들과 해외연자가 직접 참여해 토론하는 ‘Special Lecture'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보철학회는 우리나라 치과보철학의 선구자인 여송 이용옥 교수를 기념해 신진 연구자에게 시상하는 ‘여송신인학술상’ 규정을 정비해, 학술대회에서 수상 후보에 오른 연구자들의 발표를 듣고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는 지난 25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이리스홀에서 제90회 학술대회 사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는 지난 25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이리스홀에서 제90회 학술대회 사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오프라인 학술대회 첫째 날인 11월 25일에는 구연발표와 여송신인학술상 발표로 시작된다. 심준성 회장은 “구연발표는 전공의들에게 중요한 기회의 자리로, 발표와 그에 따른 충분한 질의응답을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강연장을 4개로 늘렸다”며 “학회로서 해야 할 일을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청장년을 위한 임플란트 심미 보철치료 전략, 개원가에서 가능한 20년 예후의 보철 치료 계획 등을 주제로 목동부부치과 성무경 원장 등 국내 최고의 임상가들이 패널 디스커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노년층을 위한 임플란트 가철성 보철치료 전략을 주제로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허중보 교수를 포함한 다수가 참여하는 보철 보험과 관련된 IARPD 콘센서스 세션 ▲설명하기 어려운 교합의 문제에 대한 정신건강의학과와 구강내과, 치과보철과 전공이 아닌 다른 전문분야 연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정신건강의학 지식으로 접근하는 교합 불편감의 극복’ 세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교합을 위한 follow-up’ ▲‘초고령화 사회로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보철적 대응전략’ ▲‘보철적 난제의 새롭고 다각적인 치료’ 등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보철학회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를 초빙 ‘치과의사로서 느리게 나이들기’ 세션을 준비했다.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스터 세션에서는 보철학회 대의원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이성복 교수의 ‘고령-장애 환자를 위한 하향식 보철치료 개념과 치의학, 그리고 나의 보철학 40년’ 통해 그간의 임상과 연구를 통해 이룩한 업적을 돌아본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수료자에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2점과 보철학회 보수교육점수 10점이 인정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9일까지며,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가능하다. 학술대회 및 전시회 관련 문의는 학회 사무실(02-569-1604)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