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 이하 보철학회)와 대한노인정신의학회(이사장 이동우 이하 노인정신의학회)는 지난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양 학회는 ‘이 없으면 틀니, 임플란트, 보철치료로 몸도 마음도 건강한 빛나는 백세시대!’를 목적으로 상호 협력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학회는 국민 건강을 위한 공동사업을 개발하는 등 실제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협력한단 방침이다. 아울러 보철학회는 노인정신의학회와 학술대회, 온라인 교육원 강의 등 학술적인 교류는 물론 보철학회가 정한 7월 1일 틀니의 날 행사에도 함께 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노인정신의학회 이동우 이사장, 황재연 총무이사, 김신겸 기획이사 등이 참석했고, 보철학회에서는 심준성 회장, 곽재영 차기회장을 임원진이 자리했다.
보철학회 심준성 회장은 “고령 환자들을 오랜 기간 관찰하는 치과보철과의 특성상 인지장애, 치매 등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을 많이 보게 된다”며 “보철학회 회원들이 인지장애, 치매 등을 겪고 있는 고령 환자들의 특성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여러 사업을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노인정신의학회 이동우 이사장은 “환자들에서 치매 발병 전 혹은 초기부터 구강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함을 강조하고 치아 상실 등 구강 건강이 나쁜 환자들에서 치매의 진행이 더 심하고 빠른 것들을 보며, 구강 건강 유지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노인정신의학회에서도 구강건강에 신경을 써서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됨은 물론 보철학회와 협력을 통해 전체 의료계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보람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인정신의학회는 1994년 창립된 대한의학회 산하 인준 학회로 신경정신과, 정신과 전문의를 정회원으로 하며, 치매를 포함한 노인정신의학과 관련된 연구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국노년학회, 한국노화학회, 대한노인병학회, 한국노인간호학회, 한국장기요양학회 등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 연합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