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 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2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이하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운영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지난 5월과 6월, 그리고 9월에 진행된 바 있으며 이날 제4차 ‘찾아가는 치과서비스’에는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존과 서덕규 교수를 단장으로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총 17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검진 외에도 발치, 충치치료, 스케일링, 틀니수리, 임플란트 치료계획 등을 제공,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에 힘을 보탰으며 치과보철과, 치과보존과, 치주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이 봉사단에 합류해 치과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으며 총 46명의 어르신들이 진료를 받았다. 봉사단은 심화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선정하고 향후 서울대치과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덕규 봉사단장은 “진료실 밖에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도움을 주면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강건강관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날 행사로 올해에만 4회에 걸쳐 200여 명의 독거노인 등에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연말까지 1회 더 실시될 예정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노인 구강건강관리의 버팀목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