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 이하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이 지난 4일 ‘제14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대치과병원,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등이 참가했다. 참가 기관들은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지원 사업 4기(2021~2025년)에 참여 중인 협력은행들로 이들 기관들은 치아, 타액, 혈액 등 다양한 고품질 구강유래 인체자원을 발굴, 수집 및 보관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거점은행으로서 협력은행 간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심포지엄을 운영해왔다. 이날 심포지엄은 닥스메디오랄바이옴 황인성 연구소장의 ‘외부기관 인체자원의 기탁 절차’를 주제로 한 강의와 질의응답,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운영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장 김선영 교수는 “이번 제14회 심포지엄을 포함해 올해 총 4회의 행사를 통해 협력은행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내실있는 구강바이오뱅크 운영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은행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고품질의 구강유래 인체자원을 확보하고 나아가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구강바이오뱅크가 치의학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21년 3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인체자원은행 특성화지원 사업 4기 거점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14회 개최돼 인체자원은행 간 교류협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