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서울경기지부(회장 구준회 이하 서경건치)가 오는 13일 오후7시 30분부터 온라인 강연을 개최, 이른바 ‘낙태죄’ 비범죄화의 의의를 짚고 성과 재생산, 건강권 보장 방향성과 구체적인 과제를 살펴본다.
연자는 퀴어 페미니스트 활동가이자, 청소년성소주자위기지원센터 띵동 운영위원, 성적권리와재생산정의를위한센터SHARE 나영 대표가 맡는다.
‘성과 재생산 건강과 권리의 보장을 위해 보건의료 영역에서 변화되어야 할 것들’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영 대표는 “지난 2021년부터 ‘낙태죄’는 법적 효력을 상실하고 임신중지는 비범죄화 됐지만, 아직까지 한국의 보건의료 정책과 환경은 임신중지를 범죄로 다뤄온 지난 70여 년 간의 시간에 머물러 있다”며 “과거에는 법적 한계로 임신중지가 음성적으로 이뤄졌따면 비범죄화 된 지금은 건강권 영역에서 이를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실질적인 권리 보장을 위해서는 성과 재생산 건강과 권리(Sexual and Reproductive Health and Rights)의 통합적인 보장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보건의료인은 인식을 바꾸고 양질의 상담과 진료를 안전하게제공하기 위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을 추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온라인 강좌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강연은 온라인 Zoom을 통해 이뤄지며 접속 회의 ID는 829 4936 8263이며 암호는 094555이다. 관련 문의는 서경건치 사무실 유선전화(02-588-6944)나 이메일(gunchi@daum.net)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