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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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06.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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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TEX 2023, 오는 7월 21∼23일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치과기공 홍보 UCC 공모전 시상식도 KDTEX 2023 행사장서 ‘진행’
'KDTEX 2022' 테이프커팅식 장면.
'KDTEX 2022' 테이프커팅식 장면.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 이하 치기협)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KDTEX 2023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이하 KDTEX 2023)’가 오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KDTEX 2023에서는 최신 임상지식과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한 활용도 높은 치과기공물 제작 노하우 등을 포함한 약 30여 개의 수준 높은 학술강연이 진행된다.

KDTEX 2023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두빈 학술부회장은 “훌륭한 국내외 연자들을 초청해 아날로그 및 디지털 덴처, 교정, 심미, 악안면 보철과 인문사회교양, 경영,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펼칠 예정”이라며 “논문 발표와 포스터 전시를 통해 치과기공기술의 깊이 있는 연구활동들을 체계적으로 짚어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해외연자 강연으로는 Dr. HSU CHIH-YU(대만)가 '보철 및 수복 소재(material)에 따른 올바른 폴리싱 방법과 차별화된 1-STEP 솔루션 재현'을 연재로 강의를 진행하고 Akinori Masahiro(일본)는 생산성과 심미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Vintage Art Universal’ 시스템 및 색조재현에 있어 스테인 재료의 역할과 작업효율을 향상시키는 나만의 비법을 소개한다.

Chien Ming Kang(대만)은 임상증례 보고 및 근거를 통해 지르코니아 소재의 지속적인 진화과정을 설명할 예정이며 야마다 카즈노부(일본)는 지르코니아의 심미성을 살리는데 초점을 맞춰 ‘지르코니아 수복의 임상 키포인트: PFZ에서 FCZ까지’를 소개한다.

국내연자 강연으로는 ▲청아람 Dental Lab 배지용 대표의 '색과 형태의 Collocation을 통한 smile의 Ballance에 대해‘ ▲미드라인 치과기공소 이유상 대표의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정점을 향한 여정, 그리고 디지털 심미, 교합 구성에 관하여' ▲SAM dental art 박중주 대표의 '내가 아는 심미, 내가 하는 심미' ▲부산 위드치과 최문식 기공실장의 ‘심미적인 풀지르코니아 제작을 위해 알아야할 기본 지식과 케이스 선택' ▲다연심미치과기공소 양동희 대표의 ‘치아 형태를 이해하고 심미성 있게 표현하는 방법’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 이협수 치무이사의 ‘다양한 디자인의 Active plate 및 공간유지장치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 ▲경진치과기공소 김경진 대표의 ‘구강스캔으로 제작된 디지털 국소의치' 등이 펼쳐진다.

논문 발표 및 시상식은 오는 7월 22일 오전에 진행되며 치과기공 학술‧임상포스터 및 보철작품은 행사기간 동안 수원컨벤션센터 1층에 전시될 예정이다. 미래의 치과기공 발전 및 젊고 유능한 인재육성‧발굴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학생실기 경진대회는 7월 21일 ▲석고조각 ▲왁스업 ▲교정장치 ▲인공치아배열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우수 보철작품에 대한 상금은 대상(1명) 100만원, 최우수상(1명) 50만원, 우수상(2명) 각 30만원, 장려상(2명) 각 10만원 등으로 전년보다 대폭 상향된 상금이 제공된다. 출품할 보철작품은 오는 7월 14일까지 치기협으로 접수하면 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는 치과기자재전시는 260부스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상준 기자재이사는 “쾌적한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수준 높은 전시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이번  KDTEX 2023에서는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체를 기자재전시회 단독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면서 “코로나19 기간동안 참여하지 못했던 업체들의 참여 문의가 늘어나면서 현재 78개 업체(250여 부스)에서 전시 참여를 확정한 상태”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서신으로만 교류해왔던 아태지역 국가들도 이번 KDTEX 2023에 직접 방문, 제21차 아시아·태평양 연맹회의를 개최한다.

송두빈 부회장은 “2년을 주기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연맹회의에는 현재까지 중국과 일본, 베트남, 필리핀, 대만, 미얀마, 라오스, 인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네팔 등 11개국 이상이참가할 전망”이라며 “대한민국의 치과기공 위상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기협이 지난 27일 KDTEX 2023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진홍 공보이사, 윤동석 총무이사, 조미향 부회장, 주희중 회장, 송두빈 부회장, 박상준 기자재이사.
치기협이 지난 27일 KDTEX 2023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김진홍 공보이사, 윤동석 총무이사, 조미향 부회장, 주희중 회장, 송두빈 부회장, 박상준 기자재이사.

대한여성치과기공사회(회장 조미향)에서는 치과기공사들의 거북목 탈출을 위한 '나만의 메밀경추베개 만들기' 행사 외에도 ▲전통 손거울 만들기 ▲레이저기를 이용해 ‘수저세트, 나무주걱, 연필 등에 이름 새겨주기’ ▲타투 도장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참가 회원들에게 잊지 못할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푸짐한 경품도 쏟아진다. 신흥에서 협찬한 캐스퍼 자동차와 순금거북(10돈), 순금 행운열쇠(3돈) 2개, 65인치 TV,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삼성노트북, 김치냉장고,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쿠쿠밥솥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윤동석 총무이사는 “경품 혜택을 보다 많은 회원들이 누릴 수 있도록 7월 22일 개회식 전에도 경품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신흥에서 협찬해 덴탈비타민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캐스퍼 자동차 외에도 치기협 차원에서 회원들을 위해 3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 9일까지 진행되는 KDTEX 2023 사전등록비는 6만원이다. 학술대회 기념품 및 모바일 기프티콘이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 것을 감안, 등록비를 6만원으로 낮췄다. 사전등록이 끝난 후에는 등록비가 10만원으로 4만원이 증액된다.

학술대회 출결은 치기협에서 출시한 스마트 출결앱으로만 가능하며 미 참석자와 4시간 미만 참석자는 보수교육평점 4점이 인정되지 않는다.

지난 23일 마감된 제2회 치과기공 홍보 UCC 공모전 시상식도 오는 7월 22일 KDTEX 2023 행사장에서 진행돼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 현장인기상 30만원, 참가자(선착순 50명) 기프티콘 1만원 등이 수여된다.

조미향 여성부회장은 “치과기공사와 치기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틀니와 임플란트 보철 등을 치과기공사가 제작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영상, 치과기공사가 우수한 보철물을 제작하는 것을 강조하는 영상, 치과기공 홍보를 위한 에피소드, 치과기공사의 역할, 기타 치과기공 관련 홍보영상을 유튜브 shorts, 릴스, V-iog, Tic Tok 등 SNS에 탑재하도록 했다”면서 “오는 7월 10일까지의 해당 영상 누적조회수 60%, 작품성‧참신성‧주제적합성 등에 대한 심사위원 평가 40%를 합산해 시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희중 회장
주희중 회장

치기협 주희중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이번 KDTEX 2023에서는 온라인 보수교육이 실시되지 않는다”며 “국내 최대‧최고의 치과기공계 학술대회 축제의 장인 KDTEX 2023에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DTEX 2023 개회식은 오는 7월 21일 대북공연과 함께 펼쳐진다. 윤동석 총무이사는 “기자재전시장 테이프커팅식과 전시장 관람 후 개회식장으로 이동해 진행될 것”이라면서 “20m에 달하는 대형 LED화면과 함께 진행되는 대북공연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도약하는 치기협의 기상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DTEX 2023 준비위원회는 수원컨벤션센터 주차장 공간이 협소한 만큼 회원들에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KDTEX 2023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kdtex.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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