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치과의사회(회장 구영 이하 공직지부)가 지난 17일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39층 대회의실에서 제52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 신임 회장으로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권긍록 교수를 선출했다.
대의원총회 배아란 부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도 회무‧ 재무 및 감사보고와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심의‧승인이 이뤄졌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한상선 교수는 감사보고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임에도 각 부서별 회무가 원활히 이루어진 점, 창립 50주년을 맞아 50년사를 발간한 점 등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회원들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함께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서도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4월 29일 치뤄지는 제72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안건으로는 ▲전공의 2년 수료 외국수련 치과의사전문의자격인정처분 무효확인 상고 참가 또는 지원요청 ▲치과전공의법 입법 재촉구 ▲치과감염 관련 수가 신설 촉구 등 총 3가지 안건을 상정키로 의결했다.
이어 대의원총회 의장으로는 구영 현 회장이 선출됐으며 부의장으로는 현 배아란 부의장이 유임됐다. 신임 회장으로는 경희치대 권긍록 교수가 선출됐으며 부회장 5명은 신임 회장에게 일임해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감사에는 현 이삼선, 한상선 감사가 다음 집행부에서도 유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정기총회 전 설양조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은 ▲배아란 부의장의 개회사 ▲구영 회장의 인사말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을 대신한 신인철 부회장의 축사 등의 순으로 펼쳐졌다.
구영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공직지부 50년사 편찬이 순조롭게 마무리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지난 3년의 임기 동안 회무에 충실히 임해준 임원 및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신임 권긍록 회장을 중심으로 공직지부가 더욱 큰 발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패는 장애인진료에 오랜 기간 헌신해온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백승호 교수와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김인선 교수, 그리고 전공의협의회 발전에 공헌을 해온 박정현 대표(경희치대)와 강현모 총무(연세치대)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