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원·김영훈 후보, “화합의 경치 만들 것”
상태바
전성원·김영훈 후보, “화합의 경치 만들 것”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01.27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5일 기자간담회… 치과수익 증대·분회 활성화 등 핵심공약 발표
전성원 후보(왼쪽)와 김영훈 후보.
전성원 후보(왼쪽)와 김영훈 후보.

“진정한 통합을 이끌 후보, 미래를 만들어 회원과 함께할 검증되고 준비된 일꾼들이 경치 회원들에게 즐거움과 행복, 통합을 선물하겠다.”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치) 제35대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전성원 회장·김영훈 부회장 후보가 지난 25일 서울 남부터미널 인근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핵심공약 등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위현철 선대본부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전성원 후보는 “심각한 불경기로 어려운 시기에 준비된 일꾼들이 조금은 비장한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최근 몇 년간 치과계 분열의 상징이 돼버린 경치는 시기마다 고소고발과 소송의 늪에 빠져 있었다. 갈등과 분열의 역사를 청산하고 통합의 경치가 돼야 한다. 의심과 상대방 깍아내리기가 아닌 회원의 이익을 고민하는 경치, 회원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위해 노력하는 회원 중심의 경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이루기 위한 많은 경험이 있고 또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즐거운 치과생활 ▲행복한 원장 ▲화합의 경치 등을 제시했다.

전 후보는 ‘즐거운 치과생활’과 관련 “치과가 잘 돼야 모든 것이 잘 된다. 우리의 노력과 환자를 위한 행위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치과 수익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안내하겠다”며 “보험청구액 증대를 기본으로 악관절과 같은 개원가에서 소외됐던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는 한편 정량광형광검사 등 구강검사 항목을 늘리고 구강검진사업이나 치과주치의사업에서 대형검진기관으로 몰리는 현상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규모가 큰 분회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회원보수교육을 작은 규모의 분회 및 온라인 플랫폼과도 연계해 확대·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고양시 새일센터와 함께 진행한 치과진료 코디네이터 양성사업을 다른 분회로도 확대하는 등 보조인력문제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겠다고 피력했다.

‘행복한 원장’과 관련한 공약으로는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법정의무교육 등 날로 증가하고 있는 행정업무를 보다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힘쓰고 회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오픈 채팅방을 운영하면서 법률·노무·세무 서비스를 세무사·노무사 등 전문가들과 1:1로 매칭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치과계를 멍들게 하는 불법광고와 허위마케팅 척결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취미생활, 동호회 등 지역별·분야별 다양한 치과의사 모임을 직접 지원하는 등 회비가 회원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성원 후보
전성원 후보

‘화합의 경치’와 관련해서도 전성원 후보는 “고소·고발과 반목으로 얼룩진 과거를 청산하고자 상대 후보측과 단일후보 구성을 위한 논의도 시작했으나 차기 구도와도 관련된 바이스 문제로 협상이 결렬되고 말았다.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며 “화합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함을 느꼈다. 당선된다면 상대방 후보측과의 탕평인사로 고르게 임원을 기용하는 등 통합집행부를 구성, 화합의 단초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 후보는 “진정한 통합을 위해서는 통합 집행부만 아니라 세대와 지역통합도 이뤄야 한다”면서 ▲경치 쇄신을 위한 젊은 인재 등용 ▲권역별 고른 임원 등용 등을 제시하는 한편 “분회 활성화를 위해 현재의 분회 총무이사 연석회의를 보험과 법제 등으로 확대하고 경기치과의사신용조합과 연계해 신규회원 가입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다짐했다.

김영훈 부회장 후보도 “회무의 연속성과 좀 더 발전된 회무를 위해 부회장 후보로 출마했다”며 “치과주치의사업과 보조인력 시범사업 등 전임 집행부에서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들이 있어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에는 꼭 결말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기호1번 전성원·김영훈 후보의 승리캠프 선거운동원들이 함께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기호1번 전성원·김영훈 후보의 승리캠프 선거운동원들이 함께했다.

경치 제35대 회장 후보로 출마한 전성원 후보는 현 경치 부회장으로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공동대표, 고양시치과의사회장, 2022 GAMAX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국산업구강보건원 이사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 부회장, 대한치과보험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김영훈 후보도 현 경치 부회장으로 치무와 보험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문회 부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수가협상단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