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현·김영준 후보, 경치 회장단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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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현·김영준 후보, 경치 회장단 ‘출마’ 선언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01.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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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공식 기자회견… 양성현 후보, “단일후보 협상은 결렬… 임기 동안 화합·협치 이룰 것”
양성현 회장후보(왼쪽)와 김영준 부회장후보
양성현 회장후보(왼쪽)와 김영준 부회장후보

“포용·화합하는 협치의 집행부를 만들겠다.”

오는 2월 8일 치러지는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치) 제35대 회장단 선거에 양성현·김영준 후보가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경치 35대 회장 후보로 나선 양성현 후보는 지난 17일 서울 선릉역 인근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로지 회원들의 염원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신명나게, 열정적으로 나서겠다”면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경치는 오랜 시간 분열과 반목의 시간을 견뎌와야 했다”며 “횡령사건으로 촉발된 의혹과 불신은 해소되기는커녕 갈수록 회원들의 외면과 분노를 키워왔으며 경치 회장단 선거는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는 정책경쟁과 새로운 통합의 장이 아니라 깊고 깊은 분열의 늪이 된 지 오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집행부의 독선과 독주는 민주주의적 절차를 형식적 껍데기로 만들고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묵살하거나 적대시한다”면서 “독선과 독주가 횡행할 때 탈선과 부정이 싹트고 자라난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필연적으로 썩을 수밖에 없다. 회원들이 주인의 자리에서 밀려날 때 권한은 소수의 이익을 위해 쓰이게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성현 후보는 “지금 치과계의 경영환경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서로 반목하고 분열해서는 우리 앞에 놓여진 불법 사무장 척결, 가격 덤핑과 보조인력 부족, 낮은 수가와 정부의 비급여 강제 공개, 치대정원 축소 등 긴급하고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며 “일부 세력의 권한 독점과 회전문 인사가 아니라 소통과 화해의 경치로 전환시켜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제대로 일하는 경치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성현 후보
양성현 후보

특히 그는 “제35대 경치 회장단 선거에서는 지난 34대 선거에서도 이루지 못한 화합을 통해 협치의 집행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생각에 전성원 후보측과 회장·부회장 후보로 함께 출마, 지금까지 분열됐던 경치의 화합을 위한 협치 집행부를 구성하는 문제를 협의해왔으나 전성원 후보측의 내부반발 등의 문제로 협상이 결렬돼 부득이 김영준 부회장 후보와 함께 회장 후보로 출마할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오랜시간 분열을 겪어온 경치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대화합의 시기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이번 35대 경치 회장단 선거에 당선된다면 임기 3년 동안 화합의 시기를 거쳐 협치를 꼭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영준 부회장 후보도 출마선언을 통해 “회무 활동을 하면서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회원들의 권익”이라며 “회원들이 경치 회비를 낸 것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회무에 임할 방침”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경치 제35대 회장 후보로 출마한 양성현 후보는 현재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에서 개원하고 있으며 남양주시치과의사회 재무이사를 시작으로 분회장과 경기도분회장협의회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 2018년 경치 32대 회장단 보궐선거에 부회장 후보로 박일윤 회장 후보와 함께 출마한 적이 있다. 김영준 부회장 후보는 현재 경기도 평택시에서 개원을 하고 있으며 경치 총무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경희치대 총동창회 정진 회장과 김세영 고문 등이 방문, 양성현 후보를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경희치대 총동창회 정진 회장과 김세영 고문 등이 방문, 양성현 후보를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이하 동창회) 정진 회장과 김세영 고문 등이 찾아와 동창회 총무담당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양성현 후보의 출마를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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