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희망 주러 함께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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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희망 주러 함께 떠나요!”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8.01.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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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친구들, 3월 29일부터 프놈펜서 진료봉사…내달 15일까지 참가자 모집

 

▲ 정효경 대표
자본에 소외당하고 개발에 밀린 캄보디아 빈민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찾아주기 위해 작년 6월 창립한 ‘캄보디아 친구들’(대표 정효경)이 진료봉사를 위해 또다시 캄보디아를 찾는다.

캄보디아는 오랜 내전으로 국토 전반이 피폐화됐고 킬링필드로 알려진 두 차례 대학살을 통해 지식인들이 전멸하면서 나라를 이끌 동력이 완전히 사그라진 상태다.

정효경 대표는 “70년대 말 지식인 대학살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은 아직도 지식인이 되길 두려워한다”며 “교육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향후 국가를 이끌 지도자를 양성해 내는데 주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주력사업으로 ▲ 코미소직업기술학교 설립 및 운영 지원 ▲알롱껑안 메리놀센터의 정학사업 지원 ▲현지 NGO를 통한 교육 및 장학사업 ▲긴급을 요하는 구호지원사업 ▲캄보디아 진료단 파견 ▲한국-캄보디아 교류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캄보디아의 친구들은 오는 3월 캄보디아를 방문해 진료봉사를 함께 할 2기 진료단을 모집한다.

2기 진료단은 3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7박 8일 동안 프놈펜 근처 빈민촌 안롱껑안에 머무르면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치과진료 및 의과진료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진료활동 외에도 캄보디아의 자긍심인 세계적인 문화유적 앙코르와트를 둘러보고 현지에서 일하는 NGO 활동가들을 직접 만나보는 등 캄보디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캄보디아 친구들 1기 진료단은 이미 작년 4월 같은 장소에서 진료봉사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진료단원에는 치과의사, 의사, 치위생사 등 의료인을 포함해 진료 보조 및 봉사활동을 수행할 일반인도 지원이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15일까지 캄보디아의 친구들 홈페이지(www.friendofcambodia.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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