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2억8천3백 증가한 6억1백만원 요구
보건복지부가 수돗물불소농도조정(이하 수불) 사업 예산 등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지원되는 구강보건사업 예산을 대폭 상향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국회에 상정된 2005년도 예산안을 보면, 수불 사업 예산은 ▲수불기술지원단 운영비 4천 ▲수불 홍보사업비 1억 ▲수불 약품비 3억6천1백 ▲불소첨가기 설치비 지원 1억 등 총 6억1백만원으로 요구돼 있다. 이는 3억1천8백만원이었던 올해 예산보다 2억8천3백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구강보건관리사업비는 치과이동차량운영사업비를 올해보다 7천5백만원이 적은 1억5천만원으로 책정, 1억8천만원으로 요구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2004년 예산의 경우 당초 3억9천4백만원을 요구했으나, 예산 심의 결과 5억7천3백만원으로 상향 수정된 바 있기 때문에 2005년도 수불 관련 예산은 대폭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국민건강증진기금 예산 증대의 원인인 담배값 인상이 현재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 등으로 실제 이뤄질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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