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 분야 세계적 대가 오니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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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 분야 세계적 대가 오니 '북적북적'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11.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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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 1600명 성료…신임회장에 신상완 교수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정문규 이하 보철학회)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잠실 롯데호텔에서 2007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심미, 정통보철, 임플란트 대가와의 만남'을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스위스 제네바대학 보철 및 교합과 주임교수 겸 학장인 Urs C. Belser 교수의 해외연자 특강을 비롯해 국내 유명연자 21명의 특강이 마련돼 160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 후끈한 학술열기를 과시했다.

첫날인 16일 오전에는 54편의 논문 발표가 진행됐으며, 45편의 포스터 전시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정통보철 치료 임상에 올바르게 적용하기 ▲교합고경의 변경을 동반한 전악수복과 교합의 완성 ▲심미보철치료의 최신 경향과 참신한 치료접근법을 주제로 한 심포지움이 마련돼 16명의 국내 저명연자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튿날인 17일에는 Belser 교수의 해외연자 특강과 스텝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Berser 교수는 "Updete on Reconstructive Dentistry"라는 대주제 아래 하루 종일 ▲자연치를 이용한 심미보철과 임플란트를 이용한 심미보철의 철학 ▲보철학의 기본은 언제나 지켜져야 한다 ▲자연치를 가장 아름답게 재현하며 보철 치료하는 방법 ▲임플란트 보철을 가장 자연치아처럼 수복하는 방법 ▲보철학의 미래와 보철 치과의사의 철학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보철학회 이성복 학술이사는 "Beser 교수는 갈루치 등 심미치과의 세계적 대가들을 배출한 지도교수로 좀처럼 초청하기 힘든 연자"라며 "몇 번 방한하긴 했지만, 이번 처럼 하루 종일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기는 처음이라 호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둘째날에는 또한 '치과의사 및 스텝들을 위한 진료실 수준 upgrade'와 '스텝이 꼭 알아야 할 고정성 보철 임상과정'을 주제로 한 세션이 마련돼 200여 명의 스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첫날 오후 12시부터 진행된 대의원총회에서는 전북 치대 박찬웅 교수와 경희 치대 우이형 교수를 신임 의장단으로, 고대구로병원 신상완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서울 치대 이재봉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 정문규 회장
또한 부회장으로는 삼성의료원 임순호 교수와 연세 치대 한동후 교수를, 감사는 조강헌 교수를 선출했으며, 관심을 모았던 회비 인상안은 구체적인 인상근거를 마련해 차기 총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

한편, 지난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회비 납부율 60% 달성, 온라인교육연수원제도 도입 등의 성과를 이뤄낸 정문규 회장은 "혈기 왕성한 젊은 임원들과 함께 학회를 이끌어 운이 좋았다"며 퇴임의 변을 밝히고 "학술대회가 정통적인 학회 분위기에서 더 나아가 회원들이 즐길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차기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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