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코러스, 음악 통한 '이웃사랑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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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코러스, 음악 통한 '이웃사랑 전도사'
  • 박은아 기자
  • 승인 2007.11.0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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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제17회 정기 연주회 개최…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 전달

 

음악을 통해 불우한 이웃과 사랑 나누기를 실천하는 덴탈코러스(회장 김명흡)의 제17회 정기 연주회가 지난 3일 KBS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1세기 성가'로 막을 올린 이번 연주회에는 남성합창단과 여성합창단 공연에 이어 자녀들과 함께한 '동요모음곡', 아리랑·도라지·한강수타령·경복궁 타령을 모은 '한국민요모음곡'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동요모음곡』 마지막 곡인 ‘눈꽃송이’를 합창할 때 남성단원들이 노래 도중 스노우 스프레이로 눈을 뿌리는 깜짝 이벤트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이 날 특별출연한 ‘사랑손 벨 콰이어’가 영화음악 메들리를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사랑손 벨 과이어’는 서울카톨릭사회복지회 지원하고, 11명의 정신지체장애인과 지휘자, 자원봉사자들이 단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카톨릭 장애인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의 각종 외부 행사에 초청돼 연주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그동안 공연 수익금을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써 온 덴탈코러스는 올해 정기연주회에서 모은 성금 역시도 적절한 곳을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덴탈코러스는 음악을 사랑하는 치과의사와 그 가족들의 모임으로 1990년 덴탈코러스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창단된 이래 올해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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