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모 협회장 "2013 FDI 서울총회 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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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모 협회장 "2013 FDI 서울총회 재 유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9.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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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서울총회 10주년 기념식서 의지 밝혀…140개국 2만명 참가 목표

FDI 서울총회 'Again in 2013'.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안성모 회장이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2013년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유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나섰다.

안 회장은 지난 6일 저녁 6시30분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1997년 FDI 서울총회 10주년 기념행사'에서 "2013년 FDI 총회가 서울에서 전세계 140개국 2만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한 가운데 또 다시 개최될 수 있도록 유치 노력에 나설 계획"이라며 "2013년 대회 개최지 선정이 내후년인 2009년 총회에서 이뤄지는 만큼 '유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 회장은 "오늘 자리는 FDI 서울총회 10년을 기념하는 한편, 2013년 총회를 서울에서 다시 개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1997년 서울총회도 국제적으로 활동했던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추후에도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97년 FDI 서울총회 당시 협회장이었던 이기택 고문과 조직위원장이었던 윤흥렬 고문 등 원로들과 현직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문준식 국제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오안민 당시 사무총장의 회고사와 윤흥렬 고문의 축사, 이기택 고문의 건배제의, 97 FDI 서울총회 영상물 상영이 이어졌다.

오안민 당시 사무총장은 "당시 120만 불의 흑자를 기록했는데, 마침 IMF로 수익이 17억으로 뛰어 회관 리모델링 및 증축을 할 수 있었다"고 회고하고, "2013년 총회를 유치하면 또 다시 치계 발전을 위한 기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윤흥렬 고문도 축사에서 "우리는 오일달러 시대를 넘어 컨그레스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세계대회를 많이 유치하는 나라가 부강한 나라"라며 "가장 오래된 역사의 NGO인 FDI 총회를 반드시 재 유치해 대한민국 치계의 세계적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997년 9월 5∼7일 코엑스에서 열렸던 FDI 서울총회에는 전세계 71개국 3,474명 등 14.192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해 성대하게 진행된 바 있다.

▲ 윤흥렬 고문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이기택 고문이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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