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서울대치과병원, 개원 '9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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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서울대치과병원, 개원 '9주년' 맞아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4.03.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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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진료·공공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버팀목으로 '발돋움'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개원 9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버팀목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개원 9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버팀목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3월 9일 문을 연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성민 이하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올해로 개원 9주년을 맞아 교육과 진료, 공공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버팀목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교육분야에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매년 치의학대학원생과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임상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05명의 치의학대학원생과 111명의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지금까지 총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임상실습교육을 거쳐갔다.

특히 기존 참관 중심이던 임상교육에 지난해 9월부터 실습 중심의 원내생 진료 도입으로 교육범위를 확대, 심화교육을 하고 있다. 교수, 진료과 등이 협업하고 전산개발 등의 제반 조성을 통해 도입된 원내생 진료는 교수들의 지도‧감독 하에 치의학대학원생이 실시한다.

백연화 교육연구부장은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의 임상실습교육은 교수뿐만 아니라 병원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개원 이래 꾸준히 확대될 수 있었다”며 “병원환경과 교육내용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교육기관으로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상실습교육 장면.
임상실습교육 장면.

진료분야에서는 환자들이 관내에서도 손쉽게 자동자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자동차보험 진료를 시작했다. 환자가 자동차 사고시 보험회사의 지불보증을 확인받고 병원은 환자가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관악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자동차 사고로 이가 부러진 환자에게 구강악안면외과와 치과보철과 진료나 임플란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턱관절 강직증이 있는 환자에게 물리치료를 하는 등 자동차 사고로 인해 불편한 환자에게 적정한 치과적 치료를 제안할 수 있으며 특히 타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사전에 발견하고 진료연계를 통해 예방적 진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정재은 진료부장은 “개원 이후 지난 9년간 애써준 병원 구성원들과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을 믿고 방문해준 환자 및 내원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진료부문에서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노력들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공의료 분야에서는 관악구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진료를 지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 총 60회 동안 약 300여 명에게 진료를 제공했다. 

아울러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과위생사들이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올바른 양치질과 구강건강관리법 등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구강보건교육’을 진행, 총 20여 학교 2,190여 명의 초등학생들에게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2차례씩 관악구민을 대상으로 관악구보건소에서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각종 치과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면서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교수진이 직접 연자로 나서고 있다.

김웅규 교수의 지난해 구강건강 특강 장면.
김웅규 교수의 지난해 구강건강 특강 장면.

더불어 서울대학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2차례의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분기별로 구강건강 소식지도 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관악구 외에도 광명시와 시흥시, 금천구 등 인근 지역의 취약계층 구간겅강 개선에도 기여하고자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윤정 교수는 “지난 9년간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첨단장비와 연구시설, 합리적인 협진시스템 등을 갖추는 한편, 환자편의성을 최우선으로 끊임없이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관악구뿐만 아니라 더 넓은 지역으로 공공의료의 외연확장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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