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최희선 위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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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최희선 위원장 ‘취임’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4.02.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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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산별교섭 정상화·공공의료 강화 등 결의문 ‘채택’
보건의료노조가 청풍리조트에서 2024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가 청풍리조트에서 2024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 보건의료노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 이하 보건의료노조)이 2024년 ▲산별 조직강화와 조직확대 ▲산별교섭 정상화 추진 ▲5대 투쟁과제 해결 등을 핵심 사업으로 결정했다. 5대 투쟁과제는 ▲노정합의 이행·완성 ▲우리일터 바꾸기 10대 과제 해결 ▲공공의료 강화 및 의료영리화 저지, 왜곡된 의료체계 개선 ▲노동개악 저지와 윤석열정권 퇴진 등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청풍리조트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 및 지도부 이⋅취임식과 2024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최희선 위원장은 이날 취입사를 통해“현장과 함께 중앙과 본부, 지부의 체계적 활동을 재정비하겠다”며서 “무엇보다 산별노조를 건설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한 노조 만들기를 전 조직적으로 실천하면서 반민주, 반민생, 반노동 윤석열 정권에 맞서 투쟁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통해 사회변화를 추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희선 위원장(왼쪽에서 3번째)이 대의원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보건의료노조)
최희선 위원장(왼쪽에서 3번째)이 대의원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제9대 위원장을 역임한 나순자 위원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함께 투쟁해 온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들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4월 총선에 녹색정의당 비례대표로 출마,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대의원대회는 ▲부위원장 선출 ▲2023년 사업평가 및 결산, 회계감사 결과보고 승인 ▲2024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 ▲민주노총 파견 중앙위원 및 대의원 선출 ▲결의문 채택과 기타 안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가로 선출된 부위원장에는 서해용 전 천안의료원지부장이 대의원 247명의 찬반투표를 통해 찬성 233명(94.3%), 반대 14명(5.6%)으로 선출됐다.

대의원들은 산별교섭 정상화·공공의료 강화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사진제공= 보건의료노조)
대의원들은 산별교섭 정상화·공공의료 강화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사진제공= 보건의료노조)

대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제2산별노조 시대의 전환점을 마련할 것과 노동개악과 노조탄압을 막아내는 활동과 함께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만드는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의료영리화를 막아내고 공공의료를 확충, 강화하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왜곡된 의료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 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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