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 이하 치산협)가 지난 18일 새로 부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 이남희 국장을 초청, 사무국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남희 국장은 이날 의료기기정책과 박연심 사무관, 유희상 수석전문위원 등과 함께 치산협을 방문, 치과산업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산협의 안제모 회장은 먼저 최근 한국치과산업의 몇 년 간의 성장과 세계적인 위상을 먼저 언급하면서 “치과산업의 핵심이며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치과의료기기산업을 정부부처에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었는데 식약처에서 직접 치산협을 방문해줘 감사하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치산협 서우경 학술이사와 조봉익 부회장, 최인준 부회장, 정영권 교육이사 등은 각기 치과의료기기만의 특성 및 식약처-치과대학-치산협 간 유기적인 협업 필요성, 인허가 및 법률적인 고충들, 의료기기유통의 안전과 관련해 식약처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안에 대한 관심, 치과의료기기에 특화된 식약처 교육에 대한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끝으로 안제모 회장은 식약처가 한국치과산업의 국제적인 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오는 2월 초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규모 치과기자재전시회인 ‘AEEDC 2024’를 둘러봄으로써 세계치과시장 파악 및 한국기업의 선전 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식약처 관계자들의 현지 참관을 재차 요청했다.
식약처 이남희 국장은 “그동안 국내 치과의료기기산업의 발전상 등을 보고받으면서 그 성장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었다. 앞으로도 치산협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치과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치산협 차원에서 좋은 아이디어와 대안들을 아낌없이 제공해주길 바란다. 식약처에서도 어떻게 치과산업을 지원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치산협은 향후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식약처 관련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 산업현장의 목소리들을 식약처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