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EDC Dubai’의 주최사인 인덱스홀딩의 알 마다니 부회장(그룹 CEO)이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 이하 치산협)와함께 기자회견을 개최, AEEDC와 KDX가 앞으로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것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나스 알 마다니 부회장은 “한국의 치산협은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AEEDC과 함께해온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라면서 “한국의 치과산업은 놀라운 기술력과 제품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신흥강자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해외 치과전시시장에 거침없이 도전하고 있는 치산협의 공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공동개최한 치산협 안제모 회장도 “치산협이 지난 15년 동안 AEEDC Dubai와 함께 좋은 협력관계를 지속해온 결과, 올해는 대한민국이 AEEDC 주빈국으로 선정되면서 전 세계에 한국 치과 브랜드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었다”며 “앞으로도 치산협과 인덱스홀딩과의 협업으로 한국 치과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세계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과거 한국 치과의료 기업들은 주로 유럽과 미국 등 선진시장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을 시도해왔지만 최근에는 고품질의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을 대표하는 AEEDC Dubai의 경우 지난 2008년 한국 참가기업이 9개에 불과했으나 내년에는 총 130개 이상의 기업이 3,000㎡에 가까운 부스 공간을 확보, 대규모의 한국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치산협은 지난 2010년부터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매년 AEEDC Dubai에서 한국공동관을 주관 및 운영하면서 매년 그 규모를 확대시켜 왔다. 국내기업들이 KOTRA의 국고지원으로 AEEDC에 진출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홍보와 행정지원에 힘을 써왔던 치산협은 인덱스홀딩사의 중요 파트너로 인정받아 올해 AEEDC에서 대한민국이 주빈국이 되는데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한편 인덱스홀딩 아나스 부회장은 지난해 KDX 2022에 이어 올해 KDX 2023에도 방문해 축사를 전하는 등 치산협과 KDX에 대한 인덱스홀딩의 특별한 관심을 보여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