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STEM 학술상’ 제정… 제1회 시상식 '개최'
상태바
‘OSSTEM 학술상’ 제정… 제1회 시상식 '개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12.26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스템·노년치의학회, 고령사회 대비 연구역량 강화 ‘의기투합’… 첫 대상 수상자로 고홍섭 서울대 교수 '선정'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 이하 오스템)와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석민 이하 노년치의학회)가 노년치의학 연구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오스템은 지난 1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노년치의학회와 ‘OSSTEM 학술상’ 제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오스템 엄태관 대표, 단국치대 하승룡 교수(우수연구학술상 수상), 서울대학치의원 고홍섭 교수(대상 수상), 서울대치의원 이유승 교수(신인학술상 수상), 노년치의학회 고석민 회장.
(왼쪽부터) 오스템 엄태관 대표, 단국치대 하승룡 교수(우수연구학술상 수상), 서울대학치의원 고홍섭 교수(대상 수상), 서울대치의원 이유승 교수(신인학술상 수상), 노년치의학회 고석민 회장.

‘OSSTEM 학술상’은 고령사회를 대비하고 국민 전반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노년치의학 연구발전이 필수라는 인식 하에 제정됐다. 관련 분야 연구와 임상에 앞장서고 있는 노년치의학회 회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우수 연구자를 양성함으로써 노인 치과환자의 진료 및 치료발전을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수상자는 노년치의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매년 연구업적을 가려 대상과 우수연구학술상, 신인학술상 등을 시상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서에 서명한 오스템 엄태관 대표는 “노년치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노년치의학회에 감사드린다”며 “학술상 외에도 회사 차원에서 노년치의학 연구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노년치의학회 고석민 회장 또한 “OSSTEM 학술상이 우리 학회의 학술역량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치과계 가족 모두가 수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만큼 노년치의학회 회원 가입은 물론 학술지 투고 등 적극적인 학술활동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예의 1회 수상자도 이날 공개돼 시상식이 진행됐다. 노년치의학회 OSSTEM 학술상 첫 대상 수상자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 고홍섭 교수가 선정됐다.

고홍섭 교수는 노인층에 있어 대표적인 구강내과질환 중 하나인 구강건조증 전문가로 타액대체제(인공타액) 개발 분야에서 다수의 논문과 국제특허, 기술이전, 국제학회 초청강연 등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발표된 계량서지학적(bibliometric)에 따르면 구강작열감증후군 분야 표준경쟁순위 세계 6위의 연구역량을 지닌 것으로 분석됐으며 실제로 지금까지 2천 명 이상의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를 치료해 온 바 있다.

우수연구학술상의 주인공으로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보철학교실 하승룡 교수가 선정됐다. 하승룡교수는 노년환자의 임플란트 유지와 지지, 피개의치와 관련된 다수의 임상증례를 발표했고 임플란트 시술 후 임플란트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에 관한 연구논문을 게재하는가 하면 노인치의학 커리큘럼 가이드라인을 제안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인학술상 수상자인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이유승 교수는 임플란트 고정성 수복치료와 임플란트 유지, 지지, 의치 관련 예후 및 합병증 분석연구를 진행하며 노년치의학 분야의 연구업적을 쌓아왔다.

대상을 수상한 고홍섭 교수는 “수명연장의 일환으로 노년층의 치과진료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면서 치과의사들의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며 “노년층의 구강건강증진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열심히 진료하고 연구하는 한편 노년치의학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