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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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 선정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12.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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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지난 19일 정기이사회 개최…제73차 정총 2024년 4월 27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3대 집행부는 지난 19일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8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3대 집행부는 지난 19일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8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는 지난 19일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23회계연도 제8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 선정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선정한 최종 후보자를 수상자로 심의・의결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1월 3일 신년교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공로・문화예술 부문에는 안정모 회원, 봉사 개인 부문에는 이주석 회원과 박종수 회원이 선정됐다.

참고로, 선정위원회는 봉사 단체 부문은 적합한 수상단체를 찾지 못해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규정’ 에 따라 개인 부문 수상자를 2명으로 결정했다고.

사회공로‧문화예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안정모 회원은 서울지부 학술이사와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치과계 발전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1999년부터 현재까지 약 4천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치과 치료 봉사를 해 왔다. 동작구치과의사회 장학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됐다. 또한 2015년 바우지움 조각 미술관을 설립, 문화 창달과 예술교육, 문화 수준 제고에 앞장 선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 개인 수상자로 선정된 이주석 회원은 지난 30여 년간 의료인으로서 뇌병변 장애인 복지시설 ‘늘사랑의 집’, 장애인 특수학교 ‘강릉 오성학교’, 지적·발달 장애인 거주 복지시설 ‘애지람’ 등에서 15~20년 이상 진료 봉사를 펼쳐 왔다. 

아울러 연세 치대, 경희치대 등에 다수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후배 치과의사 양성에도 힘써왔다. 특히,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진료 부부장을 맡았으며, 한국스카우트연맹 장학위원회 및 메디컬팀 참여, 강릉 무료 음악회 개최, 강릉 산불 이재민을 위한 진료 봉사와 구호 물품 전달 등 다방면으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다른 봉사 개인 부문 수상자인 박종수 원장은 지난 1965년부터 현재까지 58년간 3만여 명이 넘는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치과 진료 등 봉사활동을 펼쳐 사회의 귀감이 됐으며, 1970년대부터 무치의촌 및 도서 지역을 순방했으며, 1990년대부터는 독거노인, 극빈자 등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1990년 광주시치과의사회 회장 재직 당시 불우 노인 3천여 명의 틀니를 무료로 제작하고, 소녀소년가장 104명과 소년원 수감자 240명과 부모 결연 등을 전개했다.

박종수 회원은 지난 2018년부터는 저소득 노인,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소인 ‘개미꽃동산’의 대표이사를 맡아 지역사회 2천여 명의 노인・장애인・노숙인에게 무료 배식 및 무료 치과 진료 봉사를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활동에 그치지 않고 1971년 파월 당시 호치민시 빈민 약 2천명에게 무료 치과 진료를 실시한 바 있고, 2005년 중국 용정 독립군 후예에게 암소 41마리와 의료품 지원키도 했다.

위임진료 관련 설문조사 실시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의료기사의 업무 범위를 현실에 맞게 규정하는 노력과 더불어 불법 위임진료를 줄이기 위한 여러 대책의 시행 여부 등의 정책 결정에 회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이사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의료인력통합정보시스템 데이터 연계를 위한 자료 협조 요청에 대해 의약단체들과 공동대응 회의를 열고,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요구사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공동 대응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이밖에도 이사회는 ▲수련고시위원회, 수련치과병원실태조사위원회, 정관 및 규정 제‧개정 특별위원회 등 상임 및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외국수련자 등의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응시자격 인정지침 개정의 건 ▲장애인치과주치의 교육(대면 및 비대면) 치협 보수교육 2점 인정의 건 ▲공직지부 회칙 개정의 건 ▲이동치과병원버스 제작 TF 구성의 건(위원장 황혜경, 간사 최종기, 위원 강정훈 총무이사, 신승모 재무이사,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현종오 치무이사) ▲여비규정 개정의 건 ▲직제규정 개정의 건 ▲취업규정 개정의 건 ▲처무규정 개정의 건에 대해서도 승인 및 조건부 승인을 했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치과의사 보건소장 임용 개정안 국회 통과 ▲지역보건법 개정 추진을 위한 대국민 설문조사비 사용 ▲2023년 치의신보‧협회지 제작‧발송‧용지업체 선정 결과에 대한 보고 ▲2022 한국치과의료연감 발간 보고가 있었으며,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는 내년 4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치과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한편, 박태근 협회장은 이사회 인사말에서 지난 임시총회와 관련 “무너진 대외업무의 복구 신호탄이 될 수 있고 앞으로 회무의 방향성을 정하는 의미 있는 총회가 됐어야 했는데 많이 아쉽다”면서도 “협회 최고 의사결정기관인 대의원총회의 결정대로 회무를 수행해야 하고, 회무를 시작할 때의 초심보다 더욱 더 절박한 심정과 처절한 반성으로 초심을 다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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