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치대‧치전원 학생학술경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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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치대‧치전원 학생학술경연대회 성료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11.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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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전북대치대서 열려…서울대 최경연‧신재원 학생 대상 수상
제25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지난 17일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열렸다.
제25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지난 17일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열렸다.

‘제25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지난 17일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에서 개최됐다. 

지난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학생학술경연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주최하고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주관하며, 덴츠플라이시로나, 덴티스, 덴티움, 메가젠, 신흥, 오스템 다수의 후원사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대회에는 총 18팀이 참가했으며, 국제적인 치의학 교류 향상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발표 및 질의응답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심사위원을 각 1명씩 추천받아 심사위원회(위원장 권긍록)를 구성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실시했다. 

대상은 ‘Research on AI-based Dental panoramic diagnosis(인공지능 기반 치과 파노라마 진단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최경연‧신재원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위 연구는 영상치의학교실 허경회 교수가 지도하에 이뤄졌으며, 인공지능을 이용해 파노라마에서 대표적인 알고리즘의 진단 정확도를 비교하고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구체적으로 치아우식, 치근단병소, 매복치, 상악동염의 인공지능 진단 연구이며, 연구 결과 최근 등장한 Diffusion과 transformer 기반의 기술을 활용하면 파노라마 영상에서 치근단병소, 충치 등을 기존 CNN 기반 알고리즘보다 높은 성능으로 탐지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대상을 차지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가운데) 최경연 학생과 (맨 오른쪽) 신재원 학생
대상을 차지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가운데) 최경연 학생과 (맨 오른쪽) 신재원 학생

이 외에도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이 선정됐다. 각 수상팀에게는 상장 및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금상 권택현, 심형준(지도교수 : 홍민호) 강릉원주치대팀 ▲은상 유혜경(지도교수 : 김영) 전남치대팀과 임예린, 옥준영, 이민현(지도교수 : 이두형) 경북치대팀 ▲동상 권영주, 홍신의(지도교수 : 이정환) 단국치대팀과 강준호, 김연진(지도교수 : 유형근, 김현진) 원광치대팀, 유한열(지도교수 : 김동엽) 전북치대팀이 차지했다. 

한편, 개회식에는 치협 박태근 협회장,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정종혁 이사장,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서봉직 학장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전통과 역사가 있는 국내 유일의 치대생 학술경연대회로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최신 치의학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여, 치과의사로서의 역량 개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선의의 경쟁으로 인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도모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노력해 새로운 성장을 이뤄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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