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지난 13일 건강보험 적용 임플란트를 현행 2개에서 4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024 예산안 심사방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내년 정부 예산안 심사의 주요 방향을 '2024 국민도약 예산'으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저소득층, 소상공인, 청년,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우선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 및 개발(R&D) 예산에 대해서도 국민적 우려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검토하고 보강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현 시점에서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는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구강건강을 통한 건강유지와 질병 예방 등 효과는 결국 장기적으로는 국민의료비 지출 감소를 견인,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 한다”며 “치협은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치협’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국민 구강보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양질의 치과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으실 수 있도록 묵묵히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치협은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국회가 현명하게 예산안을 심사·확정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은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