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라는 주제 아래 펼쳐진 이번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 학술대회에는 'Well Being 사회의 건강한 직장문화-성희롱 예방'을 주제로 한 일하는여성아카데미 이혜심 운영위원의 특별강연과 국립의료원 치과 허원실·이정현 실장의 '얼굴의 Total design과 치과영역에서의 보톡스와 필러의 이용' 등 3개의 학술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우희선 회원(서울시립보라매병원 구강외과)의 '장애인의 이해 및 구강건강 관리', 남정란 회원(조선 치과병원 소아치과)의 '치열 교정환자의 진료 만족도' 등 6편의 자유연제 발표가 이어졌으며, 그랜드 볼룸에서는 구강위생용품 및 기자재, 치과위생 관련 도서 전시회와 테이블클리닉 및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기도 했다.

문경숙 회장은 대회사에서 "사회 전반에 일고 있는 Well Being의 붐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그 어느 때보다 '건강'이 시대의 최고 화두가 되고 있다"며, "치과분야 또한 보다 질 높은 수준의 예방과 처치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어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한 요구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 회장은 "국민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계의 핵심 인력으로서 그 역할에 만전을 기한다는 자세를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급변하는 치과계에 부응하는 치과위생사로서 자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김범수씨의 공연 등 'Dental Hygiene Festival'을 통해 회원들간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으며, 오전 9시 30분에는 남자치과위생사회가 창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