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선 원장, 전북대총동창회장 ‘취임’
상태바
최병선 원장, 전북대총동창회장 ‘취임’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09.18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임사 통해 동문후배 위한 장학금 및 소외이웃 지원 ‘확대’ 강조
전북대총동창회가 지난 13일 제40대 신임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전북대총동창회가 지난 13일 제40대 신임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모교의 우수인재들이 지역과 국가, 나아가 세계의 큰 인재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

전주 최치과 최병선 원장이 지난 13일 오후 전북대학교(이하 전북대) 건지광장 문회루에서 전북대총동창회 제40대 회장 취임식 및 집행부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JTV전주방송 서주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과 정영택 전 총동창회장 등 동문 200여 명이 참석, 최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영여영문학과 김경소 학생을 비롯한 14명의 학생들에게 총동창회 장학증서가 수여됐으며 제40대 총동창회 슬로건 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당선작 시상에는 사학과 84학번 장태영 동문이 제안한 ‘내일을 이끄는 전북대, 함께하는 총동창회’가 당선작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제39대 전북대총동창회를 이끌며 ‘천원의 아침밥’의 효시를 만드는 등 발전에 큰 노력을 해 온 정영택 전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전북대총동창회 최병선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장학재단을 더욱 튼실하게 만들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환원하고 올해로 68년을 맞은 총동창회의 백서를 만드는 등의 과업을 밝혔다.

최병선 회장
최병선 회장

최 회장은 “여러 투자를 통해 장학재단을 더욱 튼실하게 가꿔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익금이 모두 우리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주어지도록 하겠다”며 “또한 재임 중 모교를 사랑한 선배님들의 흔적이 후배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백서 발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아침을 거르고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하는 학생, 일시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움에 처해 아르바이트를 겸하느라 힘든 후배들이 많다”면서 “이러한 후배들을 위해 CMS 계좌를 풍성하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39대 정영택 회장과 함께 시작한 재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올해 지역을 넘어 전국의 대학으로 확대되면서 선한 영향력의 중요성과 자긍심을 느꼈다”며 “전북대총동창회가 앞장서 우리 동문들이 모교와 지역, 그리고 우리나라, 더 나아가 세계의 큰 인재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최병선 회장은 전북대 치과대학에 지난 1980년 입학했으며 졸업 후 전주에서 개원, 최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