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 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8일 서울대치과병원 신관 1층 스타벅스 매장에서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 이하 스타벅스)와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치과수술비 기금전달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대외협력실장 조정환 교수와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최예나 점장 등이 참석한 이날 기금전달식에서 스타벅스는 저소득장애인 치과수술비 1억 원을 서울대치과병원에 전달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본 기금을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통해 저소득장애인 치과수술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대치과병원 신관 1층 야외정원에서는 음악회가 진행됐다. 하트-하트재단 주관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수상단체 2팀이 현악기, 첼로 등을 연주하며 기금전달식은 물론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그림 공모전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스타벅스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이 진행한 ‘제3회 텀블러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병원 내 전시공간인 치유갤러리에 지난 8월 28일부터 이날까지 전시한 바 있다.
이밖에도 서울대치과병원 신관 4층 회의실에서는 서울대치과병원 임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 장애인복지관 강사 등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최예나 점장이 커피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날 커피세미나에서는 커피 추출법, 원두 설명 등 커피 관련 시연과 강연이 진행됐다.

이용무 병원장은 “이번 스타벅스의 기금 전달을 통해 경제적인 이유로 치과수술이 어려웠던 저소득장애인 환자들의 구강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이 장애인의 든든한 구강건강 버팀목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인 고용증진, 장애인 인식개선 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의미를 담은 매장으로 장애인 고용률을 50% 이상 유지하면서 수익금의 일부를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전달, 저소득층 장애인의 치과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