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연송장학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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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연송장학캠프 '성료'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07.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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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치대·치전원 주관… 연송장학금 수혜학생 대상 1박 2일 캠프 '진행'
미술 강연 등 ‘아름다운 치과의사 되기’ 주제로 감동 넘치는 강연 펼쳐
제5회 연송장학캠프가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제5회 연송장학캠프가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조규성)이 주최하고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 주관한 제5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동안 신흥 후원으로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의 연송은 故 이영규 신흥 창업주의 호로서 연송치의학상, 연송치위생학상,연송장학금, 연송장학캠프 등 대한민국 치과계의 권위있는 사회공헌활동에 붙여지는 명칭이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여 만에 개최된 올해 연송장학캠프는 ‘아름다운 치과의사 되기’를 주제로 전국 치과대학에서 우수한 성적 및 학업태도, 경제적 여건 등을 기준으로 연송장학금을 받은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50여 명의 장학생들이 함께했다.

지난 14일 개최된 개회식에는 신흥연송학술재단 조규성 이사장과 조용범 이사,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부산대치전원) 김용덕 원장, 이주연 부원장,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윤동호 학과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부산대치전원 김용덕 원장.
부산대치전원 김용덕 원장.

부산대치전원 김용덕 원장은 “이번 연송장학캠프에서는 ‘아름다운 치과의사 되기’란 주제 아래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인문학적 소양과 어떤 치과의사가 될지를 고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우수한 연송장학생들이 앞으로도 더욱 학업에 정진해 치과계의 미래를 선도하는 치과의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주관학교로서 인사말을 전했다. 

신흥연송학술재단 조규성 이사장도 “연송장학캠프는 전국의 치과대학 학생들이 서로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면서 “미래 대한민국 치과계의 리더로써 어떤 아름다운 치과의사가 될 것인지 역할과 비전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대치전원 이주연 부원장은 “아름다운 치과의사 되기라는 주제는 백범일지의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라는 구절에서 차용했다. 강의 역시 이러한 문화의 힘과 행복을 나눠줄 수 있는 아름다운 치과의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개회식을 선포했다.

개회식 장면.
개회식 장면.

개회식 이후에는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김윤찬 교수가 '가까이 두고 오래 사귄 벗, 미술'을 주제로 첫 강연을 열었으며 이어 부산대치전원 김현철 교수가 '치과의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튿날 아침에는 명지병원 경기북부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하종철 센터장이 '치과의사의 진료실 밖 사회공헌'을 주제로 강의를 펼치는 등 ‘아름다운 치과의사 되기’라는 캠프 주제에 맞춰 내면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장학생들의 큰 감명을 받았다. 

저녁만찬 시간에는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정종혁 이사장 등이 참여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만찬 이후에는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댄스동아리 '덴소울'의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등이 이어졌다. 각자 다른 학교에서 모인 연송장학생들은 이 시간을 통해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대치전원 김용덕 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역량이 우수한 전국의 치과대학 학생들을 선발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는 대한민국에 연송장학캠프가 유일하다”면서 “연송장학생뿐만 아니라 연송장학생이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치의학도를 추가로 선발하는 등 연송장학캠프의 규모가 더욱 커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연 부원장 역시 “1박 2일 연송장학캠프를 통해 치과의사로서 단순 돈벌이가 아닌 사회적 지위와함께 예술과 사회봉사 등 다양한 시각을 갖춘 사회구성원이 되길 바란다”며 “자신만의 행복이 아닌 사회적 행복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5회 연송장학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여 만에 개최됐다.
제5회 연송장학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여 만에 개최됐다.

이번 연송장학캠프를 후원한 신흥은 “연송장학생들이 자긍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치과계 발전의 후원자로서 앞으로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송장학캠프는 지난 1999년부터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해 온 연송장학금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행사로 단발적 후원이 아닌 대한민국 치과계를 이끌어나갈 우수한 인재들의 네트워크 교류를 위해 시작됐으며 매회 각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자율적으로 행사를 기획∙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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