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협회장, 33대 신임 임원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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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협회장, 33대 신임 임원명단 발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05.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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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전문지 기자간담회 개최…“변화와 개혁 위해 젊은 치의 대거 등용‧인력풀 확대”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9일 서울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4층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33대 신임 임원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9일 서울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4층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33대 신임 임원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협회) 제33대 신임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4층 브리핑룸에서 첫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임 임원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박 협회장은 인사말에 나서 “임기 시작 10일 사이에 3월 단식 이후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지난주에 사흘간 간호법‧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해 또 다시 단식투쟁을 했다”면서 “다행히 오는 11일 치과의료기관 휴진투쟁이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고, 많은 회원들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그는 “5월 1일 누군가 나를 고소했는데, 나는 회무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협회장은 “그간 협회 변화에 대해 많이 얘기를 했고, 신임 임원 대상 오리엔테이션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는 협회 역사상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하루로는 부족하겠지만 임원으로서 알아야할 내용들과 결의를 다지는 시간으로 꾸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오리엔테이션에서 발표되는 임원 매뉴얼은 책자로도 발행해 차기 집행부에서도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이번 인선에서 선거, 동창회 등 관계보다 젊은 치과의사들과 자신과 회무 컨셉이 비슷한 인물들을 섭외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을 같이한 분들에 대한 배려가 없을 순 없지만, 최대한 나와 함께 회부를 열심히 할 수 있는 분들로 모셨다”며 “변화와 개혁을 위해서는 최대한 물갈이를 해야한다고 생각해 젊은 치과의사들로 임원을 구성해 인력풀을 확대코자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제72차 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감사단이 인선을 두고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당시 감사단은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진규‧황혜경 이사를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상태”라고 밝혔고, 이 두 사람에 대한 거취를 묻는 대의원들의 질의가 있었다.

이에 박 협회장은 “선관위원장이나 선관위는 윤리위 제소에 대한 의견을 협회장에게 전달할 수는 있지만 윤리위 제소 권한이 없다”며 “두 이사에 대한 윤리위 제소 이유가 무엇인지 아직까지 들은 바 없고 별다른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해 선임했다. 차후에 선관위 요청이 온다면 이를 확인하고 윤리위 제소가 필요하다면 그에 맞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지부 감사의 적절성 여부를 두고 지적을 받은 홍수연 부회장의 연임에 대해서도 박 협회장은 “선거 이후 현재까지 의료인 면허법 관련해 홍 부회장이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 등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의사협회 비대위에서 기획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며 “저뿐 아니라 다른 임원들도 홍 부회장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 생각해 위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래는 33대 신임 임원 명단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3대 신임 임원 명단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3대 신임 임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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