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형평성확보를 위한 치아건강시민연대(공동대표 강주수 등 이하 치아건강시민연대)’가 5월 1일 노동절을 앞두고 지난 27일 “노동자의 입안을 살펴보라”며 전체 성인보다 열악한 노동자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치아건강시민연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구강건강은 건강의 필수적 일부이자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2023년 노동절을 맞이해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노동자의 구강건강상태는 전체 성인과 비교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1인당 평균 충치경험치아수는 노동자가 8.06개로 전체 성인 평균치 7.94개보다 많았고 잇몸질환은 노동자가 100명당 38명이 가지고 있어 전체 성인 평균치보다 7% 더 높았다. 최근 1년간 치통경험자도 노동자가 100명당 35명으로 전체 성인보다 약 9.4%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앓고 있는 충치를 가진 사람의 비율인 충치유병률은 노동자가 31%로 28%를 나타낸 전체 성인보다 약 10.7% 높았다.
그럼에도 노동자의 구강검진 수검률은 30%로 전체 성인보다 14%나 낮았으며 또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노동자가 35%로 전체 성인보다 14%가 낮았다.
치아건강시민연대는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노동자의 구강건강상태가 전체 성인보다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자의 구강건강관리는 더 미흡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정부와 사회에 ▲노동자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대책 조속 마련 ▲건강 해치는 노동시간 연장 반대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조속 재개 ▲노동자 구강검진 수검률 제고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다음은 이날 치아건강시민연대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노동자의 입안을 살펴보라! 노동자의 입에서 미소가 넘쳐나게 하라! 노동자의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구강건강은 건강의 필수적 일부이다. 또한 구강건강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우리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가 2023년 노동절을 맞이하여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노동자의 구강건강상태는 전체 성인과 비교하여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충치경험치아수는 노동자가 8.06개로 전체성인 평균치(7.94개)보다 많았으며, 잇몸질환은 노동자가 100명당 38명이 가지고 있어 전체성인 평균치 보다 7%p 높았다. 최근 1년간 치통경험자도 노동자가 100명당 35명으로 전체성인보다 약 9.4%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앓고 있는 충치를 가진 사람의 비율인 충치유병률은 노동자에서 31%로, 28%를 나타낸 전체 성인보다 약 10.7%가 높았다. 그럼에도 노동자의 구강검진 수검률은 30%로, 전체 성인보다 14%P낮아 약 46.7%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점심식사 후 칫솔질실천율은 노동자가 35%로 전체 성인보다 14%p가 적어, 노동자가 약 31.4% 낮았다. 이에 우리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 정부와 사회는 노동자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 2023. 4. 27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