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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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성과 발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04.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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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022 심사평가연구소 연례보고서」 발간…사업 지속성 위해 본부금·행정절차 등 개선 필요
「2022 심사평가연구소 연례보고서」 표지
「2022 심사평가연구소 연례보고서」 표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지난달 31일 「2022 심사평가연구소 연례보고서(이하 연례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로 두번째 발간된 연례보고서에서는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성과평가 연구'와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업사업' 요약본이 실렸다.

심평원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1년간 세종특별자치시와 광주광역시에서 실시된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평가지표 및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시범사업 1회차 ▲참여아동 비율은 18.8% ▲참여 치과의원 비율은 28.1% ▲치과의사 수는 총 221명 등이다. 아울러 1회차 참여 아동 중 31.6%가 2회차에도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범사업 참여 아동의 각 서비스 이용 비율은 ▲구강위생검사 81.6% ▲구강보건교육 98.3% ▲치면세마와 불소도포 98.2% ▲파노라마 촬영 44.9% ▲치석제거 25.8% 등이다.

또 시범사업에 참여해 당일 예방진료 서비스를 받고 치과진료를 받은 아동은 34.5%로 나타났다. 이들이 받은 치과진료는 ▲수복치료 15% ▲치아홈메우기 9.8% ▲발치 9.1% ▲치수치료 0.5% 순으로나타났다.

심평원은 "아동 구강건간관리를 위해 해당 사업의 필요성, 지속 사업 확대, 계속적인 참여 의향 등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면서도 "낮은 수가, 복잡한 행정절차, 본인부담률 조정 등은 개선 및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애인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시행됐으며, 중증장애인이 치과주치의로 등록·신청한 치과의사를 선택해 포괄평가 및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예방진료, 구강보건교육 등 포괄적 구강관리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일차의료 중심의 주치의 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의 예방적 건강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고 심평원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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