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규 치과 공보의 249명 배치
상태바
2023년 신규 치과 공보의 249명 배치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04.11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지난 10일 중앙직무교육 실시…지자체 및 중앙기관에 1,106명 배치

신규 치과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249명이 오는 14일부터 복무를 시작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는 2023년 신규 편입되는 공보의 1,106명을 배치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들 신규 공보의들은 지난 10일 중앙직무교육을 받고, 각자 희망 근무지역 추첨을 통해 오는 14일 각 시‧도 지자체에 1,050명, 교정시설 및 국립병원 등 중앙기관에 56명이 36개월간 복무하게 된다.

중앙직무교육은 의료법,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 활용, 감염병 역학조사, 공공보건의료 역할 등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공보의 비위 예방, 비위사례, 공직가치 등 강화된 윤리 기강 교육도 실시됐다.

이번에 교육을 이수한 공보의들은 지자체에 1,050명, 중앙기관에 56명이 배치되며, 각자 희망 근무지역 추첨을 통해 오는 14일 각 시‧도, 교정시설, 국립병원 등에서 복무하게 된다.

올해 분야별 공보의 인원은 ▲의과 450명 ▲치과 249명 ▲한의과 407명 등 총 1,106명이다.

2023년으로 3년 차 복무를 만료하는 공보의 1,290명 대비 184명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의과 279명이 감소한 반면, 치과와 한의과는 각각 48명, 47명이 증가했다. 

참고로 의과 신규 편입 공보의 수는 ▲2017년 814명 ▲2018년 512명 ▲2019년 663명 ▲2020년 742명 ▲2021년 478명 ▲2022년 511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줄었다.

치과의 경우 신규 편입 공보의 수는 ▲2017년 169명 ▲2018년 156명 ▲2019년 188명 ▲2020년 201명 ▲2021년 231명 ▲2022년 206명 ▲2023년 249명 등으로 점차 증가했다.

또 매년 공보의 숫자가 줄어드는 의과와 현상 유지 중인 한의과와 달리 치과 공보의 수는 매년 증가 추세다. 전체 치과 공보의 수는 ▲2017년 447명 ▲2018년 478명 ▲2019년 510명 ▲2020년 543명 ▲2021년 618명 ▲2022년 637명 ▲2023년 685명 등이다.

2015년~2023년 공중보건의사 복무현황 (제공=보건복지부)
2015년~2023년 공중보건의사 복무현황 (제공=보건복지부)

복지부는 복무만료자 대비 올해 신규 의과 공보의 숫자가 크게 줄어듦에 따라 의료공백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공보의 인력을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 중심으로 배치하는 한편, 보건지소 순회 진료 등을 확대하도록 「2023년 공중보건의사 지침」을 개정,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보다 정확한 공보의 자원 감소 원인 분석과 중장기 추계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