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감염관리 전문업체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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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감염관리 전문업체와 'MOU'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04.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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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세이프와 업무협약… 안전한 의료환경조성 위해 상호협력 '약속'
감염관리 노하우 반영해 치과 및 병·의원 인테리어 사업전문성 강화
(왼쪽부터) 오스템 강두원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문윤오 인테리어연구소장, 김진 디자인연구소장, 임정빈 임플란트사업본부장, 엠디세이프 전현재 대표, 김소교 수석연구원, 서정철 부대표.
(왼쪽부터) 오스템 강두원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문윤오 인테리어연구소장, 김진 디자인연구소장, 임정빈 임플란트사업본부장, 엠디세이프 전현재 대표, 김소교 수석연구원, 서정철 부대표.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 이하 오스템)가 치과를 비롯한 병·의원 인테리어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오스템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감염관리 전문기업인 엠디세이프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오스템 임정빈 인테리어사업본부장과 엠디세이프 전현재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병원 등 의료기관 감염관리 환경개선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병원 내 감염은 최근 의료계의 주요 현안이다. 코로나19 펜데믹 사태를 겪으면서 위생의식이 높아진 데다 원내 감염사고가 한해 8만 건에 달하고 일부 치명적인 결과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면서 감염관리가 병원선택의 주요한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 내 감염관리는 환자뿐아니라 의료진의 안전과 안정적인 진료환경 보장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치과를 넘어 일반 병·의원으로 인테리어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오스템 또한 이점을 주목했다. 기능성과 심미성을 두루 갖춘 고품질 인테리어를 빠른 시일 내에 시공하고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나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인테리어 영역에서부터 감염관리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지난 1997년 거인인터네셔널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엠디세이프는 당초 임플란트 수입업을 전개하다 지난 2016년부터 멸균·감염관리 사업을 본격화했다. 2018년 지금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체계적인 병원 감염관리 프로그램인 ‘R.I.M.S(Regular Infection Management System)’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감염관리 분야에 있어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멸균 프로세스에 따른 병원 중앙공급실 구축, 감염관리 컨설팅, 감염관리 전문장비 및 용품 개발·판매 등 다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오스템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감염관리 컨설팅 및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소독실 가구를 특화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엠디세이프와 협력할 예정이다.

임정빈 본부장은 “엠디세이프의 감염관리 노하우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인테리어에 반영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에게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인테리어의 완성도와 고객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테리어사업본부를 중심으로 내부직원들의 감염관리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스템은 ‘치과 토털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로서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사업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치과인테리어 사업을 본격화한 바 있다. 만 7년 만인 올 4월 기준 치과인테리어 계약 건수는 누적 900호를 돌파했으며 일반 병·의원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에는 인테리어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로 잘 알려진 KCC글라스와 자재수급 업무협약을 맺은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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