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대상 학술상에 전남치대 박영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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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대상 학술상에 전남치대 박영준 교수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03.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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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정기이사회서 결정…보건의약 5개단체 디지털헬스케어법 공동대응 체제로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1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1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는 지난 21일 서울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1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먼저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에 나서 “지난 33대 협회장 선거에 후보자로 출마해 협회와 회원을 위해 희생코자 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과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비급여 헌재 판결 대응, 치과의사 해외진출 MOU,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궐기대회, IDS 2023 등 주요행사에 수고하신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오는 4월 29일 대의원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대한치과재료학회에서 추천한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박영준 교수를 치협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박영준 교수는 1989년 전남대 치과대학 전임강사로 시작, 1997년 미국 텍사스주립대학에서 근무하며 치과용 복합레진 광개시제 개발 연구를 진행해 1999년 Dental Materals 저널에 제1저자/교신저자로서 논문을 게재하고 2001년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아울러 박 교수는 지금까지 학술논문 160편, 특허 5건, (공)저서 12권, 역서 6권, 학회발표 144회 등 수많은 연구 업적을 쌓았다. 2003년부터 2016년까지 ISO/TC106 전문위원으로 2011년 개발한 열가소성근관충전재료에 대한 새로운 ISO표준이 새로운 표준개발 항목(NWIP)으로 선정됐다. 또 국제학술대회(IDMC2011) 조직부위원장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한치과재료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보건의료데이터 특별법 대응, 공동 비영리법인 추진

이날 이사회는 보건의약 5개 단체가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헬스케어법’ 등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헬스케어법 대응연대 워킹그룹 공동의견서’를 원안대로 승인했다.

5개 단체 공동의견서 핵심은 보건의료데이터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보건의료데이터 권리 침탈 방어 및 회원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데이터기본법상 ‘전문기관’ 지정을 목표로 5개 의약단체 공동 비영리 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것.

실무를 담당해 온 홍수연 부회장은 “지난해 5월경 ‘디지털헬스케어 특별법’이 보건복지부 주도로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실에서 발의된 직후부터 보건의약 5개 단체 실무진들은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 왔다”면서 “구체적인 목표 추진에 앞서 각 단체별 이해와 동의를 얻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협의 결과에 따라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이사회는 내달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리는 ‘고령사회,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 촉구 대토론회’에 치협 후원 명칭 사용을 승인했다. 참고로 이 토론회는 충남 여‧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충청남도, 천안시 주관으로 개최된다.

아울러 이사회는 최근 모 지부장이 제기한 치의신보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을 대비해 대책을 논의, 언중위 제소 이후 민사소송으로 이어질 경우 관련 대응을 공보위원회에 위임키로 했다.

이어 이사회는 지난 제33대 회장단 선거 제2차 정견발표회 영상공개 논란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와 모 지부장에게 유감을 표하고,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제33대 집행부 구성을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치협 인수위원회 활동에 필요한 예비비 5백만 원을 승인하고, 제72차 정기대의원 총회 안건, 2023회계연도 예산안 심의 등을 위해 같은 달 4일 오후 7시에 임시이사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외에도 이번 이사회에서는 ▲구강전문업체 구강세정기 추천 연장 ▲직원표창 수여 대상자 선정 ▲특별위원회 규정 개정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후보자 추천 ▲비급여 자료제출 관련 법무비용에 대한 서울지부 감사결과 보고 ▲독일 IDS 2023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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