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 12대 나승목 신임 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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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12대 나승목 신임 의장 ‘선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03.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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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제70차 정기총회 개최…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등 치협 총회 상정안건 ‘확정’
경치 제70차 정기총회가 지난 25일 개최됐다.
경치 제70차 정기총회가 지난 25일 개최됐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기지부)가 지난 25일 경기지부회관에서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안양분회 나승목 대의원을 제12대 대의원총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포분회 박주진 대의원(현 부의장)과 함께 각 분회대표 1인으로 구성된 공천위원회(이하 로부터 배수추천을 받은 나승목 신임의장은 투표 끝에 총 42표를 얻어 34표를 얻은 박주진 대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부의장으로는 공천위로부터 단수추천을 받은 의왕분회 임경석 대의원이 선임됐으며 신임 감사로는 용인분회 이형주 대의원과 부천분회 이희용 회원이 공천위의 추천을 받아 선임됐다. 전성현 감사의 임기는 아직 1년이 남은 상태이다.

나승목 신임의장은 “대의원총회 의장으로서 집행부를 건전하게 견제하면서도 경기지부의 균형 및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며 ▲총회에서 결의된 사안에 대한 결과와 과정 분기별 보고 ▲서울·인천지부 및 협회 등과 함께 총회활성화 방안 모색 ▲대의원 참여율 높이기 위해 임기 중 1회 협회회관 등에서 대의원총회 개최 등을 약속했다.

오는 4월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 제35대 경기지부 전성원 회장 당선자도 “대의원 여러분들이 이처럼 많은 시간을 내면서까지 총회 등 경기지부 회무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의 노고가 전혀 아깝지 않게 느껴질 수 있을 만큼 3년 후에는 제가 생각하고 공약했던 경기지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35대 전성원 회장 당선자(왼쪽)와 김영훈 부회장 당선자.
35대 전성원 회장 당선자(왼쪽)와 김영훈 부회장 당선자.

총 121명의 대의원 중 68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이날 정기총회는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 회의록 보고 ▲2022년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의장단 및 감사단 선출 ▲의안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보고까지는 현 한세희 의장과 박주진 부의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최고령자인 수원분회 이의경 대의원은 임시의장을 맡아 의장단 및 감사단 선출을 진행했다.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회칙개정 ▲일반의안(집행부 및 분회 상정) 등의 의안심의는 신임 나승목 의장과 임경석 부의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신임 나승목 의장(왼쪽)과 임경석 부의장.
신임 나승목 의장(왼쪽)과 임경석 부의장.

전성현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몇 년 동안 경기지부는 선거를 치르면서 분열의 모슴을 보였다. 이번 35대 회장선거에서는 큰 잡음 없이 마무리돼 다행이지만 비즈니스 좌석 관련 논란의 경우 과지출된 비용의 환수와함께 관련 부회장의 차기 집행부 참가 불가 및 이사들의 자숙을 권고했다”며 “전성원 당선자는 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힘써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기지부 회계감사에 대해서는 “외부감사에 의한 시스템이 정착되면서 투명성이 확보됐다”면서도 “2022년도 회비납부율이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결과가 나타나 우려된다. 북부사무소가 폐쇄되고 분회균형발전위원회의 성과도 크지 않아 미가입 회원이 많은 분회나 회비납부율이 30% 미만인 분회를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권유했다.

이밖에도 전 감사는 회무와 관련 “의료광고물 관련 고발 소송에서 벌금형이라는 매우 의미있는 판결을 이끌어냈고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제 수가가 4만원에서 8천원 인상됐으며 치과진료코디네이터교육을 통해 보조인력도 배출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집행부를 치하하면서도 “경기침체와 구인난 심화 등 치과경영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경력단절 치과위생사교육센터 설립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한 고충처리위원회 민원 해결 ▲의료법규 관련 교육 및 홍보 강화 등을 당부했다.

전성현 감사
전성현 감사

2023년 사업계획으로는 ▲분회 균형발전위원회 운영 ▲보조인력 양성 프로그램 활용 통한 인력배출 기획 ▲과대·과장 의료광고 척결 및 사무장치과 단속 강화 ▲노인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지정 및 지역협의체 운영 등을 확정했다.

박인오 재무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완료되면서 모든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예년에 비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큰 변동이 없고 실제 지출범위에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 불법의료기관 척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비가 신설되면서 예산이 책정됐으며 회원 사업비는 물가상승분을 감안해 편성했고 감사 지적사항에 따라 덴티스트 오프라인 발간을 잠정 중단함에 따라 관련 예산을 모두 삭감했다”고 밝혔다.

집행부에서 제안한 ▲부회장 중 보험부회장과 국제부회장 등 부서직함 삭제 ▲분회별 경기지부 대의원 배정기준 회원수에서 최근 3년간 회비 납부자수 평균으로 기준 변경 ▲회비 및 부담금 3회 이상 미납 대의원 자격 제한 ▲회장 및 부회장 국한 불신임 모든 임원으로 확대 ▲기획이사 명칭 경영기획이사로 변경 등의 회칙개정은 모두 재석대의원 2/3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됐으나, 수원분회에서 제안한 ▲선출직 3연임 금지 회칙개정은 부결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는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가칭) 대관업무협력위원회 구성 촉구 ▲치과간호조무사 등 보조인력수급 해결 촉구 ▲방사선 법정의무교육주기 개선 ▲의료기관내 폭력대응 매뉴얼 제공 ▲초등학생 구강검진시 파노라마촬영 의무화 ▲학생구강검진 앱 도입 등을 확정했다.

총회 장면
총회 장면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이선장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치협 김현선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장안구 김승원 국회의원과 경기도의회 최종협 보건복지위원장, 수원시의회 오세철 의원, 경기도 류영철 보건건강국장,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 장안구 성낙훈 보건소장, 경기지부 이찬영 고문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유성 회장은 “경기지부 34대 집행부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GAMAX 보수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회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 지난 3년 동안 최선을 다해왔다”며 “경기지부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35대 전성원 집행부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은 최유성 회장과 김민희·양동효 부회장, 한세희 의장 등이 수상했다. 경기지부 회장 표창은 ▲용인 김기리다 ▲성남 류승백 ▲시흥 박희창 ▲하남 유현석 ▲부천 이희용 ▲성남 정호영 ▲안양 최형주 회원 등이 받았으며, 공로패는 박주진 부의장과 성남분회 송대성 회원이 수상했다.

▲수원여자대학교 김태경 ▲신한대학교 김하늘 ▲경복대학교 이서연 ▲을지대학교 이은주 ▲동남보건대학교 이주은 ▲신구대학교 이채원 ▲여주대학교 정지은 학생 등은 경기도 관내 치위생(학)과 장학생 표창을 받았다.

최유성 회장의 인사 장면.
최유성 회장의 인사 장면.
(왼쪽부터) 용인 김기리다 회원, 최유성 회장, 성남 류승백 회원, 부천 이희용 회원.
(왼쪽부터) 용인 김기리다 회원, 최유성 회장, 성남 류승백 회원, 부천 이희용 회원.
경기도내 치위생(학)과 장학생 표창 수상자들.
경기도내 치위생(학)과 장학생 표창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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