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인들의 화합과 전진의 장
상태바
치과인들의 화합과 전진의 장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4.09.06 00:00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DX2004 ②] 사진과 함께 하는 KDX2004

제2회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및 학술대회(이하 KDX 2004)가 지난 3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성대히 치뤄졌다.

지난 3일 오전 11시 커팅식과 함께 개장된 전시회에는 총 123개 업체 350부스가 설치돼 치과기자재 및 기공기가재, 병원 설비 등 국내외 치과계 최신 장비들을 선보였다. 코엑스 컨벤션홀 전관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5천여 명의 치과의사들을 포함, 약 2만여 명이 참관, 연일 북새통을 이뤘으며, 일본과 중국, 스페인, 프랑스 등 25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1,200만불의 상담실적을 이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랜드 볼룸과 컨퍼런스 룸에서 진행된 학술대회에는 조선 치대 황호길 교수의 '효율적인 근관충전법', 부산 치대 정창모 교수의 '장기적인 안정성을 위한 임플란트 보철물의 교합설계', Dr. Ulrich Baumgardt의 'HIP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임상작업, 프랩에

서부터 풀마우스 복구' 등 국내외 저명 연자 24명의 강연이 마련됐다. 학술대회 또한 마지막날 현장등록이 몰리는 등 사전등록 1200명 포함 3천여 명이 등록해 강연장 곳곳을 메웠다.

또한 전시회장 입구에 마련된 공연장에는 마술쇼, 가수 이치현 공연 등 연일 각종 문화공연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대회 첫날인 3일 오후 6시에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KDX2004 개회식을 겸한 '화합과 전진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세계치과의사연맹 윤흥렬 회장과 열린우리당 김춘진 위원, 대한치과의사협회 김광식 부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영곤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 등 치과계 주요 인사들이 귀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KDX2004 조직위 오동현 위원장은 "국제화 시대를 맞아 우리 치과산업도 일본의 기술력과 중국의 가격을 하루 빨리 따라잡아야 한다"며 "KDX가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나아가 아시아 치과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오 위원장은 "내년부터 퀼른메세가 우리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로써 "KDX가 최첨단 치과기술을 제공하고 수출 증대에도 커다란 도움을 주는 한편 국내 치과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치과기재협회 신정필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행사가 진행되기까지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홍보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밝히고 "세계화 시대에 부응해 최첨단 기자재와 우수한 재료들을 전시하고 학술대회도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을 초빙했기 때문에 국내 치과산업과 학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세계치과의사연맹 윤흥렬 회장의 축사와 대한치과기재협회 윤기환 사무총장의 'KDX 현황 및 경과보고', 케잌 커팅식,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KDX2004 기간동안 조직위는 퀼른메세와 KDX 공동주최 협정을 체결, 내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3일간 열리는 KDX 2005를 공동 개최하게 되며, 북경치과의사회와도 내년 10회 북경전시회에 많은 혜택을 받으며 참가키로 합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qq 2004-09-09 17:14:11
아마도 밑에 분이 오도하신것 같은데 전시장은 와보셨나요?

거기에 크게 걸려진 현수막에 뭐라 적혔는지 아시나요? 아신다면 그런말씀 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함.

뭐 네티즌드르이 의견인지라 다수용한다지만 너무 하는 거라 사뢰되서 한마디 함.

강민홍 2004-09-08 12:36:07
주최측에서 '치과인의 화합과 전진'을 모토로 내걸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취재하며 생각해도 실제 그러한 '장'이 됐다고는 평가할 수 없지만, 앞으로 국내치과전시회가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제목을 그렇게 뽑아도 무난하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보도자료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고, 이 기사는 치과계전문지 중에서 제가 제일 먼저 쓴 겁니다. 아마 치재협 쪽에서도 지금 보도자료 만드느라 정신 없을 겁니다. 일요일날 기자회견 한 내용과 금토일 3일간 돌아다니며 취재한 것을 종합해서 쓴 것입니다.

제가봐도 2004-09-08 12:03:15
아마 기자가 보도자료를 그대로 옮긴 것 같습니다.
기사 등급을 봐서 곧 아랬단으로 옮겨질 것 같네요.

유감 2004-09-08 11:49:43
"치과인들의 화합과 전진의 장"이라는 표현은 너무 오버하는 것아닌가?
기자재 정보의 교류가 목적이고 상업적 성격이 분명한데 주최측이라면 모를까 건치신문의 헤드라인 제목이라면 객관적으로 전달해야 하지 않을까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