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완, 사실관계부터 정확히 검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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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완, 사실관계부터 정확히 검토해라”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03.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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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캠프,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장재완 후보 주장 반박
“충북지부장 질의는 협회 전복시킬 수 있는 위험 발언” 지적
기호 2번 박태근 후보 바른캠프가 지난달 28일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호 3번 장재완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다.
기호 2번 박태근 후보 바른캠프가 지난달 28일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호 3번 장재완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협회) 제33대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박태근 후보 바른캠프는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동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기호 3번 장재완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다.

강충규 부회장 후보는 “지난달 25일 정견발표회에서의 충북지부 이만규 회장의 질문은 사실여부가 불명확할 뿐 아니라 현행법상 엄격히 금지된 법인단체의 로비에 대한 규정을 위반하는 내용”이라며 “이는 협회를 마치 로비단체로 오인하게 해 사법기관에 수도를 유도할 수 있는 위험하고 무지한 질문이며, 지난 감사자료 외부 유출사태 이후 대관업무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던 유사 간첩행위를 보고도 생방송에서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짚었다.

이어 “장재완 후보는 박 후보가 생방송 중 고성을 지르고 무례한 항의를 하는 등의 돌출행동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방송 일부 삭제를 권한 남용이라고 하는데, 이만규 지부장의 위중한 질문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느냐?”면서 “치과계를 진정 위한다면 협회와 회원을 보호해야한다면 그 자리에서 함께 제지하고 송출된 부분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 후보는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도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애초 정해진 정책토론회 진행방식이 직전날 오후에 변경된 이유는 무엇이며, 충북 지부장이 박태근 후보를 지목해 위험한 질문을 하게 된 경위가 무엇이냐?”며 “협회를 전복시킬 수 있는 충북지부장의 돌출발언이 나온 경위를 명확히 해명하지 않으면 지부장뿐 아니라 선관위에도 법적 책임이 있음을 주지하라”고 경고했다.

현직 임원의 선거개입, 즉 관권선거 주장에 대해 강 후보는 “지난 보궐선거 때 현직 임원이 모 후보의 선거운동 한 것을 비난한 것이 아니라 선관위에 정당성 여부를 질의한 것”이라며 “한진규 공보이사는 저희 캠프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집행부에서 마련한 치의신보 선거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장재완 후보는 나팔수 운운하는 명예훼손적인 발언을 삼가고, 사실관계를 정확히 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강 후보는 “알 권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가격이 표시된 저수가 덤핑치과 광고도 국민 알 권리를 주장하는 정부 및 시민단체의 벽을 넘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장재완 후보는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의료광고 수가 표시에 찬성하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알 권리에는 책임과 의무도 따르는 것인데, 협회를 전복시킬 수 있는 위험한 발언에 대해 회원으로서의 알 권리만 주장하는 것은 누구를, 무엇을 위한 것이냐?”며 “9천만 원에 대한 사실관계는 수많은 기자간담회, 충북 지부장의 회무열람, 성명서 등을 통해 이미 모두 밝혔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박태근 캠프는 이만규 지부장의 돌출발언과 서울시치과의사회 감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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