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가 지난 16일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제38차 정기총회를 열고 스피덴트 안제모 대표를 제1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네오바이오텍 허영구 대표와 무진메디칼 고인영 대표, 오성엠엔디 최인준 대표 등 부회장 후보들과 함께 단독 입후보한 안제모 대표는 치산협 정관에 따라 이날 총회에서 무투표 당선됐다. 지난 2003년 국제이사로 치산협 회무활동을 시작한 안제모 신임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는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온 바 있다.
안제모 신임 회장은 이날 회장수락 인사말을 통해 “한국치과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불철주야 노력해준 여러 선배들과 회원사의 노고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12년 이상의 치산협 회무 경험과 출중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부회장단들과 함께 한국치과산업의 혁신과 발전, 그리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치산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특히 안 회장은 16대 집행부의 5대 핵심과제로 ▲치과의료기기산업 동향서 및 연감제작 ▲KDX 치과산업전시 강화 ▲모든 회원사들과 소통하는 집행부 ▲치과유관단체와 좋은 관계 유지 ▲치산협 재정안정화 및 사무국 확장 등을 제시하고 “내부적으로는 복대하고 외부적으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늘 회원사들과 소통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적인원 431명 중 참석 94명, 위임 158명으로 성원된 이날 정기총회는 ▲개회선언 ▲성원보고 ▲전회 회의의사록 보고 ▲2022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16대 임원 선출 ▲감사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감사로는 최병환·최병철 감사가 선출됐다.
한편 남경원·최병환 감사는 이날 감사보고를 통해 “직전년도 회비납부율이 34%였으나 금번 연도에는 집행부 임원진들의 노력으로 회비납부율이 72%에 달했고 3년만에 외부의 전문 전시인력을 활용치 않고 집행부 임원들이 모든 업무를 총괄해 KDX를 개최한 것도 잘 한 일”이라면서도 “KDX 참석인원이 저조한 것과 KDX 전시회 참여업체들에 대한 지원 및 불만사항을 집계해 추후 보완할 필요가 있으며 지난 2021년부터 OBS와의 계약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덴탈타임즈는 투자에 비해 효과가 미비한 만큼 추후 활용방안 등 구체적 보안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