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시산업 세계화 길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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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시산업 세계화 길 텄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4.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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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X2004 ①] 독일 '퀼른메세'와 공동전시 협약 조인

국내전시산업의 새로운 변혁이 시작된다.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KDX) 조직위원회(위원장 오동현)가 오늘(3일) 오전 9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포시시아룸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주최자인 독일 '퀼른메세'와 공동전시 계약 조인식을 단행했다.

'퀼른메세'는 1924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큰 전시회 주최자 중 하나로, 치과산업 부분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IDS(International Dental Show)를 포함 현재 한 해 약 40회 이상의 국제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퀼른메세'가 주관하는 치과부분 전시회는 총 51개국 1400여 기업이 참가하고, 63.000명의 바이어가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이번 KDX 조직위와 '퀼른메세'와의 공동전시 계약 조인은 향후 국내 전시문화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내년 9월 2일부터 3일간 열리는 KDX 2005부터 600개 이상의 부스가 마련되는 등 기존 국내전시회와는 질적으로 다른 전시회가 열리게 된다. 또한 중장기적 측면에서 국산제품을 전세계에 알리는 한편, 수출을 배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조인식은 대한치과기재협회 신정필 회장과 이태훈 부회장, KDX 조직위 오동현 위원장, 퀼른메세 아시아 담당 마이클 드라이어 사장, 싱가포르 IDEM 데니스 스테커 메니저, 한국상공회의소 박정미 이사, 이영호 부장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동현 위원장은 "퀼른메세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 IDEM을 개최해 왔으나, IMF와 관세 인하 등으로 싱가폴의 장점이 사라져 대안으로 한국의 KDX를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동전시 협약의 배경을 밝히고, "내년에는 전세계 13만명의 바이어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미국의 DMA 파빌리온 등 60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된 명실상부한 대규모 국제전시회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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