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보도자료 내고 치협 ‘면허취소법’ 대응 비판…장재완 후보 피켓 시위도 비판

기호 1번 최치원 후보가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협회장의 행보를 비판했다.
최 후보는 “의료인 면허취소법 봅회 상정까지 박태근 협회장은 국회에서, 의협에서 일언반구도 없더니 ‘뒷북삭발’로 선거를 위한 정치쇼를 벌인 것은 개탄스럽다”면서 “보궐선거로 당선된 박 협회장은 국회와 의협 집행부와 수많은 접촉과 교류를 했다고 주장하지만, 그간 이렇다 면허취소법 반대와 관련한 공청회 개최나 관련 기사 한줄을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임플란트 업체로부터 받은 9천만 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인가? 횡령인가?”라며 “감사 및 일부 지부장들의 해명요청에도 묵묵부답이더니 9천만 원 용처를 오락가락 해명하고 3월 협회장 선거가 혼탁으로 치닫고 있어 심심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최 후보는 “지금이라도 명확한 용처를 고백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는 용기를 내주길 요청하다”면서 “협회가 또 정치자금법 위반 소용돌이에 휘말린 데에는 박 협회장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고 이로 인해 향후 치협이 대국회, 대정부 활동에 지장이 발생할 것은 자명한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그는 “기호 3번 장재완 캠프의 협회 앞 ‘도둑놈 피켓 시위’ 역시 신중하지 못한 행보로, 우려를 표하는 바”라며 “현직 부회장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 정치쇼를 벌일 게 아니라 ‘면허 취소법’ 통과 저지와 ‘정치 자금법 위반’ 소명에 집행부 힘을 모으기를 조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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