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월급 전액 불법 덤핑치과 척결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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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 월급 전액 불법 덤핑치과 척결비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02.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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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3번 장재완 후보 캠프, 지난 10일 개소식…회비 10% 인하‧자율징계권 확보 등 공약
장재완 후보
장재완 후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3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장재완 후보가 지난 10일 서울 교대역 인근에서 ‘클린캠프’ 개소식을 열고, 당선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먼저 이날 개소식에서는 캠프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명단이 발표됐다. 선대위원장에는 곽경호‧김세영 원장, 선대본부장에는 김종수‧김재성‧김욱‧염문섭 원장이 선임됐다.

아울러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치협 정재규‧김세영‧이상훈 전 회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 김광식‧장계봉‧홍순호‧정세용‧예의성‧김지학 고문, 김선용 명예회장, 이정욱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 김성옥 전 회장, 차가현 부회장,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신은섭 회장, 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 김소양 회장, 서치신협 백명환 이사장을 비롯해 치협과 서치 회장 후보 캠프에서도 방문했다.

장재완 회장 후보는 인사말에 나서 “치과의사들의 여건이 갈수록 팍팍해지는 현실에서 치협이 비상한 각오로 일해야 하는데, 지금의 치협은 과거 낡은 타성과 행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이제 치협을 치과의사들의 민생을 살리고, 삶의 터전을 지키는 ‘민생치협’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회무 집행으로 혼탁과 불신을 극복하고 다시 회원 신뢰를 회복하는 ‘클린치협으로 제대로된 개혁을 이뤄 치협을 치협답게 바꾸고자 하는 열망으로 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장 후보는 “나 장재완은 목표를 정하면 반드시 해내는 뚝심 하나는 누구 못지 않다”며 “무능한 치협에서 일 잘하는 치협, 진정한 민생 치협으로 개혁하기 위해, 여기 부회장 후보들과 손발 다 닳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장 후보는 공약으로 무보수 상근 협회장으로서 3년간 봉사하며, 그 보수액인 5억4천만  원 전액을 불법 네트워크‧덤핑 치과 척결에 사용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다른 공약사항으로는 ▲구인난 특위 개설 ▲절약과 투명회계를 통한 회비 10% 인하 ▲보험료 수가 현실화 ▲정부 비급여 관리대책에 대해 강력 투쟁 ▲치과의사 자율징계권 확보 ▲수가 표시 광고 금지 ▲외부 회계 감사 도입 ▲개원가에 불리한 세법 개정 ▲치의학 연구소 설립 관련 법 국회 통과 ▲치과대학 정원 감축 등을 내세웠다.

기호 3번 장재완 클린캠프가 지난 10일 캠프 개소식을 개최하고 승리를 다짐했다.
기호 3번 장재완 클린캠프가 지난 10일 캠프 개소식을 개최하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부회장 후보들도 나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정진 부회장 후보는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 시절 외부 회계감사를 도입하고 실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클린 집행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김현선 부회장 후보도 “회원 아픔을 어루만지는 민생치협을 만들기 위해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식 부회장 후보는 “장재완 후보와 함께 1인1개소법 사수부터, 합헌을 이끈 경험자로서 불법 덤핑 치과 척결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으며, 김병곤 임명직 부회장 후보는 “치협 회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창구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참석한 내외빈들은 격려사를 통해 한목소리로 클린캠프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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